직거래 공동구매 커머스 스타트업 ‘레브잇’, 끌림벤처스에서 5억원 시드 투자 유치
식품 및 생필품 직거래 공동구매 커머스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레브잇이 끌림벤처스로부터 5억원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올웨이즈는 농·축·수산물 등 식료품은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휴지·세제 등 생필품은 공장 직거래 방식으로 중간 유통 마진 및 브랜드 마진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앱이다.
또한 ‘팀 구매’ 라는 새로운 구매방식을 도입해 상품별로 정해진 구매 인원을 모아오는 경우 더욱 저렴하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카페 등 SNS에 함께 구매하기 링크를 공유하면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물건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올웨이즈에서는 팀 구매 방식을 통해 빠른 속도로 소비자를 결집시켜 생산자가 직거래에서 느끼는 장벽 중 하나인 재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산자가 느끼는 장벽인 배송, 포장, 고객 지원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솔루션을 도입하며, 확장 가능한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객 반응도 고무적이다. 두 달 간의 베타 서비스를 거쳐 9월에 정식 런칭한 이후로 주간 활성 이용자(WAU) 지표가 매 주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식품과 관련된 네이버 카페 등에 함께 구매하기 링크를 공유하면서 팀 구매 문화가 확산된 것이다.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없이 거둔 성과다.
레브잇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출신 창업가들이 공동창업했다. 이들은 전동킥보드 공유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해 7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키며 경험을 쌓았다. 단단한 팀웍과 빠른 실행 속도를 바탕으로 이번 올웨이즈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앱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2개월 만에 마쳤다.
레브잇 강재윤 대표는 “기존 식품 및 생필품 시장의 유통 비효율을 제거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를 진행한 끌림벤처스 남홍규 대표는 “레브잇은 원대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가정신을 갖춘 팀” 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치를 주는 혁신적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