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더플래닛 자회사 ‘TG360’, LG CNS에서 22억 원 투자 유치
국내 최대 규모 비식별 외부 데이터를 보유한 티지360테크놀로지스(이하 TG360)테크놀로지스가 LG CN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와이더플래닛의 자회사인 TG360가 LG CNS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 방식으로 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TG360의 기존 주주였던 LG CNS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 두 번째 투자를 결정했다.
시리즈B 투자를 진행 중인 TG360은 투자를 발판 삼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데이터 제공기업들과 에이전시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한다. 앱 개발부터 성장 단계까지 데이터 플랫폼을 지원하는 ‘앱 팩토리 플랫폼’도 만든다.
TG360은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와이더플래닛의 자회사다. 국내 최대 규모 비식별 데이터를 보유한 TG360이 소비행태/기호 빅데이터 관리 플랫폼(DMP·Data Management Platform)을 운영하고, 와이더플래닛은 이를 분석하여 고객사에 타겟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월에는 이커머스 기업 ‘아이비엘’을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는 “그간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유력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빅데이터 분석 및 추천엔진 플랫폼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