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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트랜드 2월2주차] 알리바바, 중국 지도업체 오토네비홀딩수 14억5천만달러에 인수제안

알리바바 중국 지도업체 오토네비홀딩수 14억5천만달러 인수제안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중국 모바일 지도제작 업체 오토네비홀딩스를 14억5000만달러(약 1조5551억2500만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 오토네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자사 지분 72%를 주당 21달러에 주식예탁증권 형태로 인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제안 가격은 지난 7일 나스닥에서 16.54달러의 종가를 기록한 오토네비의 주가보다 약 27% 높은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텐센트와 바이두 등 경쟁업체들과 모바일 기기 서비스 제공에서 보다 나은 경쟁을 펼치기 위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제안은 2014년 TAB(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모바일 삼국전쟁이 갈수록 치열지는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토네비는 알리바바의 제안를 검토하기 위해 금융 전문가와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 서비스 1억 명 돌파

중국 최대 모바일 LBS 채팅 서비스인 모모(陌陌 Momo)의 대표인 당암(唐岩)은 자신의 웨이보(微博) 계정을 통해 자사 서비스의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모(陌陌 Momo)는 낯선사람(陌生人)이라는 단어의 앞 글자 ‘陌(Mo)’를 본떠서 만든 APP로 게임 플랫폼으로 급부상 중이며 2013년 11월 사용자가 8천만명에 도달하고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2014년은 중국에서 게임플랫폼이 변화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마켓이 이미 100개가 넘어선 상태이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플랫폼도 텐센트의 위챗, 알리바바의 라이왕 그리고  모모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이 어떻게 성장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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