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간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 강화
창업진흥원과 이노비즈협회, 러시아 모스크바혁신청이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모스크바혁신청(Moscow Agency of Innovations)은 모스크바 주정부 산하기관으로 모스크바 내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12년 설립되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창업 및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확대 협력,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정착·성장 지원 협력, 기업 간 동반성장 협력, 해외시장 조사,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부분에서 협력한다.
창업진흥원은 ’19년부터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매년 국내 유망 혁신 스타트업이 러시아에 진출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혁신 스타트업 14개사가 단기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을 수료하였으며, 비즈니스 매칭 100여건과 업무협약 50여 건이 체결되었다.
지원기업 중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19년 러시아 IT분야 3위인 대기업(라닛, Lanit)과 MOU를 체결하여 약 94억 원의 매출 및 약 83억 원의 누적 투자 성과를 올렸으며, 특히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인식 알고리즘 성능평가’에서 국내 1위, 글로벌 24위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위플랫(대표 차상훈)은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으로 러시아 국영통신사 로스텔레콤측과 PoC(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협의중이고, 향후 로스텔레콤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추진할 예정이어서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은 “러시아 창업 및 혁신기관과의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한-러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러 혁신플랫폼 사업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공동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