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 선정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토글’(Toggle)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이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는 비즈니스 모델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내 최고의 민간 투자 연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슈어테크는 핀테크의 한 영역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의 IT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다.
오픈플랜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미니보험을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디맨드 보험(On-demand Insurtech)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초단기 1일부터 최대 1년 기간의 보험상품인 골프보험, 여행보험, 운전자보험, 캠핑보험, 낚시보험, 등산보험, 반려견보험, 사이버안심보험 등 18개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플랜의 생활밀착형 온디맨드 보험 플랫폼 ‘토글 하루보험'(토글)의 토글 하루보험 판매량은 매월 평균 155% 증가하고 있다. 토글 회원 중 MZ세대 비중은 57.5%이며 평균 재구매율은 45%로, 회원 10명 중 4.5명은 다시 토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오픈플랜 이광현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임베디드(embedded) 보험 시스템 개발을 통한 디지털 보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파트너사와 임베디드형 보험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플랜은 현재 GS리테일, 티맵, 인터파크, 신한플러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AIG, 하나손해보험 등과 제휴 중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으로 급격한 디지털화와 함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은 연평균 10.25%씩 성장해 2019년 54억8,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18억8,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