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손잡은 블랭크코퍼레이션, ‘IP 커머스’ 추진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라이선싱 계약으로 IP(지적재산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
블랭크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ner) 방식의 미디어 커머스를 개척해온 선도 기업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브랜드 전략 및 제품의 강점을 극대화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다수의 디지털 기반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블랭크는 최근 글로벌 OTT의 다양한 세계관이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미디어에서 소비되는 흐름 속에서 블랭크가 쌓아온 커머스 역량을 접목해 더 큰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블랭크는 기존의 브랜드 사업과는 별개로 현재까지 축적해온 디지털 환경에서의 브랜드 기획/운영 방식, 뉴미디어에서의 콘텐츠 마케팅 방법론을 활용한 IP 커머스로 고도화된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IP 커머스는 콘텐츠 IP와 커머스를 융합한 방식으로, 콘텐츠에서 현실로 이어지는 IP의 소비활동이 키덜트(키즈+어덜트)시장을 성장시켰고, 라이프 스타일에 침투해 IP 경험이 일상화되는 것이 굿즈로 나타나는 것처럼, 팬덤을 갖춘 확실한 IP를 확보해 이 IP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 디자인, 제작해 유통,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글로벌 IP공룡’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라이선싱 계약은 이러한 블랭크 IP 커머스의 시작점이다. 블랭크는 확실한 팬덤이 존재하는 디즈니와의 협업으로, 블랭크의 상품 기획력을 가미해 제품을 기획, 제조, 유통할 예정이다.
특히, 블랭크가 전개하게 될 IP 커머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픽사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소비를 이끌어 내며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남대광 대표는 “픽사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시절의 향수, 가족 간의 사랑 등 마음에 울림을 주는 힘이 있는 픽사의 IP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며 “라이프 스타일 깊숙이 침투해 고객이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랭크가 전개할 IP 커머스의 가치로, 단순한 콘텐츠, 제품의 일방적인 소비를 넘어서 픽사의 IP를 보다 적극적이고 쌍방향의 소비가 가능한 커머스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픽사는 ‘토이스토리’와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키며 아이들에게도 친근할 뿐 아니라 어린시절의 향수와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강한 팬덤과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과 시장성을 가진 IP로 평가받는다.
픽사 IP가 적용된 블랭크의 첫 상품은 반려용품 브랜드 ‘아르르’의 야구점퍼와 노즈워크, 꿀잠 이불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픽사 IP가 반영된 제품의 공식 브랜드 론칭은 내년 1분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