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엔젤스, 신한금융그룹과 벤처투자조합 2호 결성
빅뱅엔젤스가 신한금융그룹과 벤처투자조합 2호를 결성한다.
출자 주체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투자신탁으로, 이번 조합에 총 50억을 출자한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벤처투자조합 1호는 총 71억 규모로 결성되어 올 한해동안 AI/헬스케어/크로스보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시드(Seed)부터 시리즈B(Series B) 단계까지 투자되었다.
빅뱅엔젤스는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인천’의 파트너 투자기관으로, 프로그램 입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브레인기어, 퍼밋, 엘메카, 고퀄, 모카시스템 등 총 13개 기업은 벤처투자조합 1호에서 직접 투자한 기업 사례이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2호는 빅뱅엔젤스도 업무집행조합원으로서 일부 자금을 함께 조달하며, 2022년 상반기까지 신규 출자자(LP)를 모집할 계획에 있다. 2012년부터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해 온 빅뱅엔젤스의 황병선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로 활동한다. 벤처투자조합 2호도 1호와 유사한 AI/헬스케어/크로스보더 등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국내 초기 창업가 중심으로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기업으로 아시아/북미 등 진출이 가능하고 국내 상장기업 및 LP 기관과의 협력이 가능한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황병선 대표는 “지난해 신한금융그룹과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1호가 20여 개 미만의 우수한 스타트업에게 투자하며 잘 마무리되었다. 2022년도에도 벤처투자조합 2호와 함께 새로운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투자한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뱅엔젤스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빅뱅엔젤스는 9년간 100여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TIPS 운영사이자 정부산하주요 파트너들과 연계 가능한 R&D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이다. 특히, 2016년부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자체 프로그램(유니콘파인더)을 통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의 발굴 및 한국 진출 지원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