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종디엔핑(Dianping-大众点评)과 텐센트 위챗의 결제 연동, 중국의 O2O시장은?
텐센트가 중국 최대 맛집 평가 사이트이자 중국 주요도시 맛집 정보 서비스인 ‘따종디엔핑(大众点评)’지분 20%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온지 이틀 뒤 위챗(微信 Wechat) 지불결제 시스템 텐페이(财付通 Tenpay)와 연동 통합되었다.
2003 년 4 월에 설립된 따종디엔핑(大众点评, Dianping)은 11년차 기업으로, 2013년 4분기에 월간 사용자수(MAU) 9000만, 그 중에서 모바일 사용자가 75%이다. 현재 따종디엔핑에 800만 가맹점이 등록되어 있으며, 3000만개의 리뷰와 평점 등 DB가 누적되어 있다.
따중디엔핑은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소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O2O(Online to Offline)영역에서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다. 디엔핑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들의 평가(별점) 로 맛집소개를 한다는 것이다. 디엔핑은 중국 현지 레스토랑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DB를 쌓아가는 형태이다. 개인이 방문한 식당에 대해 후기와 평점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쿠폰과도 연계해 다양하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O2O(Online to Offline)를 적용한 O2O 사업이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인터넷 쇼핑의 시대에 이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O2O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 분위기 및 상품에 대한 느낌을 온라인 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대세다.
O2O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킹’을 통해 구매, 인증에 대한 정보를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O2O 서비스 업체가 계속적으로 공유를 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때 아직까지는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기술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O2O 시장이 성공하기 위해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적인 발전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