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리 앱 ‘밀리그램’ 운영사 ‘킬로’, 패스트벤처스와 DHP로부터 5억 원 시드 투자 유치
체중 관리 앱 ‘밀리그램’ 운영사 킬로가 패스트벤처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킬로가 선보이는 ‘밀리그램’은 식단, 운동, 신체 상황을 기록하는 체중 관리 앱이다. 사람들이 체중관리를 결심한 후 좀 더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쉽고 간편한 기록 및 직관적인 통계와 함께 실시간으로 체중 관리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 기능을 제공한다.
밀리그램은 2020년 5월 출시 이후 한국,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40개국 오늘의 앱으로 선정되었으며, 누적 50만 건의 다운로드 달성, 앱스토어 내 식단 키워드 1위 선점 등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토어 평점이 4.8점으로 높고, 동종 카테고리 앱 대비 10% 이상 높은 재방문율을 보이는 등 사용자 만족도도 높다.
미국 건강연구센터 카이저퍼머넌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주일에 6일 이상 체중을 기록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최대 2배 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다. 실제로 밀리그램을 통해 평균 180건 이상의 기록을 남긴 유저의 75%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킬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함께하는 체중 관리 앱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중 관리를 결심한 사용자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러닝메이트로서 다양한 기능들을 출시하고 사용자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패스트벤처스 강기현 파트너는 “헬스케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이어트 플랫폼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킬로만의 최적화된 서비스 기획력과 감각,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이어트 시장의 슈퍼 앱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DHP 최윤섭 대표는 “킬로가 초기 스타트업임에도 어려운 건강관리 시장에서 기민한 전략과 실행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해온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밀리그램이 아직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는 헬스케어 시장의 슈퍼 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킬로 오형준 대표는 “여전히 사람들은 체중 관리를 할 때 수많은 진입 장벽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는 그 문제를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인재 채용 뿐 아니라 밀리그램 기능 고도화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