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이슨캐피탈, 300억원 규모 3호 펀드 결성
빅베이슨캐피탈이 300억 원 규모의 3호 펀드를 결성했다. 빅베이슨은 2013년과 2017년에 각각 1호와 및 2호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번 신규 펀드에는 빅베이슨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콩스튜디오가 앵커 출자자로 참여했다. 콩스튜디오는 2014년 빅베이슨의 첫 투자를 받은 이래 지속해서 성장을 거듭하여 작년 모바일게임 ‘가디언 테일즈’를 글로벌에서 흥행시켰고, 1조 원 이상의 평가를 받아 유니콘에 등극한 스타트업이다.
이외에도 한국벤처투자(KVIC), Aves Capital 등 국내외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1호 펀드에 투자했던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가 재투자에 참여하였다.
빅베이슨은 콩스튜디오를 비롯, 브랜디, 쿠캣, 고피자, 굿타임, 온디맨드코리아 등 다수의 고성장 스타트업을 초기부터 발굴하여 투자하여 왔으며, 이 중 일부는 M&A 등을 통해 회수하였다. 빅베이슨의 1호 펀드는 최근 평가액상 예상수익률이 40%를 상회하고 있다.
빅베이슨은 이번 3호 펀드의 결성으로 미국과 한국에 거점을 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집중해왔던 ICT나 이커머스, 콘텐츠 영역은 물론, 기술기반의 B2B 사업 및 바이오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빅베이슨은 2013년부터 약 50여 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윤필구 대표는 “전체 투자 건수의 절반 정도는 리드 투자를 하며 창업자를 가장 가까이 지원하려고 한다. 포트폴리오 사가 시리즈 B 정도 단계로 성장하기까지 그렇게 돕는 게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창업자가 어떤 문제 생겼을 때 제일 먼저 전화 거는 투자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