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차단 손실 복구 스타트업 ‘애드쉴드’, 10억 원 프리 A 투자 유치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드쉴드’가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프리 A(Pre-A) 라운드로 해시드와 더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온라인 광고 표준 기구인 IAB(미국 인터넷 광고 협회)와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의 25% 이상이 애드블록을 설치해 광고를 차단하고 있다. 포브스는 2021년 전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은 842조원으로, 광고 차단으로 인해 연간 약 21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스북과 포브스 등의 해외 주요 매체들은 애드블록을 막기 위해 수년 전부터 머리를 싸매고 있다.
애드쉴드는 광고차단 손실을 측정하는 ‘애드쉴드 애널리틱스’와 광고차단 손실을 복구하는 ‘애드쉴드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애드쉴드 복구’가 적용된 웹사이트는 일반 유저에게는 일반 광고를 보여주며, 애드블록 유저에게는 ‘애드쉴드 광고’를 보여준다. ‘애드쉴드 광고’에는 안티 애드블록(Anti-AdBlock) 기술이 적용되어 차단이 불가능하다.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애드쉴드 복구 솔루션은 모든 애드블록을 뚫어내는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매체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고 있다”라며 “시장 영향력 강화와 함께 데이터 활용 투명성과 프라이버시가 화두인 광고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애드쉴드 팀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래픽 기반의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드쉴드 전상현 대표는 “애드쉴드 애널리틱스는 작년 5월 런칭 이후 연동 매체가 빠르게 증가하여 현재 월간 100억 페이지뷰 이상을 처리하고 있으며, 매체사에게 애드쉴드 복구로 약 20% 이상의 추가 광고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광고차단 손실 복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