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기술 적용된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등장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가 자사 DID(Decentralized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한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정식 론칭했다.
‘나야나’는 행정 서비스 및 이커머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민등록 등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87종을 기반으로 한 번의 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야나’는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대전환’을 비전으로 하는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부터 더존비즈온과 아이콘루프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강원도와 협업해 개발을 진행했다.
아이콘루프는 기존의 복잡한 신청 프로세스 및 준비 서류를 간소화하고 온·오프라인 신원인증 통합을 통해 도민증은 물론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용성 확대가 가능하도록 ‘나야나’에 자사 DID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나야나’로 DID 발급 시 사용자가 제공한 데이터 및 사용자 개인 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행정 서비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향후 ‘강원 헬스 Up’ 등 기존 DID 서비스를 통한 사용자의 서비스 범위 또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전자도민증, 비대면 보조금(육아기본수당,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추천, 전자투표(정책 참여 및 설문조사), 이커머스(강원더몰) 및 메신저·채팅·스토리 등이다. 올 하반기에는 도서관 회원증, 관광지 이용, 시군별 특화 서비스 등으로까지 제공 분야가 확대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와 더불어, 18일 오전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에서 ‘나야나’ 확산·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진표 춘천시 부시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관계자 등이 참석, 서비스를 시연하고 향후 ‘나야나’ 애플리케이션 홍보 및 서비스 확대 발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DID 기반의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나야나’ 출시는 진정한 디지털 전환의 시발점이다”라 말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DID 인프라 확대를 통해 강원도 전 도민, 전 경제,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