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기술기업 ‘그렉터’, DS네트웍스 등에서 60억 규모 투자유치
스마트시티 기술기업 ‘그렉터’가 DS네트웍스와 타임웍스 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는 DS네트웍스가 기투자한 스마트팜 기업 그린랩스, 스마트물류 풀필먼트 기업 아워박스 투자에 이은 스마트시티 밸류체인 확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DS네트웍스 김창환 대표는 “금번 투자는 DS네트웍스가 보유한 다수의 개발부지 및 신규 스마트시티 사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히며 “스마트시티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종합적으로 필요한 미래도시개발사업으로, 그렉터의 스마트시티 사업경험과 클라우드기반 DX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DS네트웍스만의 독자적인 도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그렉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DNA기업’과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기업으로 성남시 버스쉘터, 경기도 도로변 미세먼지 빅데이터 시스템, 금천구 우시장 도시재생, 의정부시 흥선 스마트타운, 인천시, 고양시, 용산구, 포항시, 군산시 행정안전부 디지털 뉴딜 사업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 삼성전자 스마트가전 기반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등 B2C 스마트시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렉터 김영신 대표는 “DS네트웍스의 부동산 개발 노하우와 당사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해 양사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빌리지의 사업경험을 살려 DS네트웍스의 스마트시티에 스마트 주차, 지능형 CCTV, 스마트 커뮤니티 센터 등 그렉터의 DX인프라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특화 인프라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나종윤 대표는 “그렉터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DS네트웍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민간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도시모델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삶의 질의 혁신을 기대하면서 투자에 참여하였다”고 전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스마트시티 글로벌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수의 국가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3.8% 성장, 2026년에는 8천737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세종시의 ‘세종스마트시티’, 부산시의 ‘부산에코델타시티’ 등 국가시범도시 사업을 필두로 각 지자체의 주도하에 민간주도 스마트시티 SPC 선정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