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원스톱 상품화 플랫폼 기업 체카(CHEXCAR)가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지난 5월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KREAM)이 주주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KB증권, 롯데 벤처스가 추가로 참여했다. 2021년 8월 프리 A 라운드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다.
체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7월부터 기존 중고차 원스톱 상품화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고차 거래 플랫폼(레몬)을 론칭하고, 품질 관리를 중심으로 한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레몬은 ‘상품화 전/후 사진’, ‘상품화 내역서’, ‘174가지 검수 내역’ 등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차량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레몬의 대표 서비스인 자동차 자판기는 체카의 차량 진단 전문가가 174가지로 검수한 차량을 모바일 앱에서 쇼핑한 뒤 자판기에서 QR 코드를 인증한 후 차량을 인도받거나 현장에서 제품을 골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로 이뤄졌으며, 중고차 유통마진 등 거품이 빠져 기존 중고차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레몬은 업계 최초 상품화 전후 사진 및 상품화 내역서를 공개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롯데벤처스 원지택 수석 심사역은 “레몬이 그동안 체카 상품화 서비스로 쌓은 노하우로 최상의 품질의 차량을 제공하고, 모든 공정을 공개함으로써 지금까지 중고차 시장을 바라보던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허위 매물과 불투명한 시장 가격, 차량 상태 불량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 중고차 유통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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