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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스타트업 ‘라피끄’,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천연식물체 및 식품부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화 기술 기반 뷰티 스타트업 라피끄가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IBK 기업은행의 국내 제2호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투자를 시작으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퀀텀벤처스와 하나벤처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인라이트벤처스가 참여했다.

라피끄가 개발한 ‘천연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식물체를 부드럽게 연화하여 꽃, 잎, 과일껍질 및 해조류와 같은 천연 식물체를 화장품에 직접 첨가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소재 기술로, 천연소재가 가지고 있는 유효성분의 피부적용률을 극대화하고, 화장품 시장 트렌드인 ‘자연친화적+시각적+과학적’요소를 모두 충족해 경쟁력을 갖는다. 또한 ‘천연 식물체 연화기술(SofTech)’ 뿐만 아니라, 연화된 식물체에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 피부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연화식물체 생물전환기술(SoftFerm)’과 맥주 제조 시 생산되는 모든 부산물을 활용해 폐기물을 0%로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Zero-waste upcycling) 화장품 원료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국내 특허 18건을 등록하는 등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퀀텀벤처스 김진언 상무는 “라피끄는 오랜 기간 연구해 온 탄탄하고 유니크한 독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이 제품의 성능 및 효능에서도 인정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글로벌하게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투자 소감을 말했다. 하나벤처스 장준호 수석은 “라피끄는 최근 화장품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며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화장품 OEM, ODM 기술력과 향후 자체 브랜드 출시로 화장품 영역에서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라피끄는 자체 공장 생산설비 증설 및 기술개발, 마케팅, 영업 등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B2C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다. 라피끄는 4월 세계 최대 발명전시회인 ‘제48회 2022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6월 14일 ‘제57회 발명의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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