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플랫폼 스타트업 ‘리코어’ 15억 원 투자 유치
웨어하우징 플랫폼 스타트업 ‘리코어’가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아시아에프앤아이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한국금융지주가 설립한 창업 보육 기관으로써,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의 출자로만 구성된 펀드를 바탕으로 리코어와 같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0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아시아에프앤아이’는 부동산 개발 사업과 부실 채권(NLP)에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로써 물류 부동산의 개발, 투자에서 리코어와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였다.
올해로 창업 4년차를 맞이한 리코어는 지난 1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우미로부터 1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래 도심형 창고의 위워크라 할 수 있는 ‘공유 MFC’를 런칭했다. 이후 인천 1호점, 수원 2호점, 성남 3호점에 이어 추가 40억원 규모의 안성 물류센터 개발PM 계약과 연 60억원 규모의 물류 BPO 계약을 수주하면서 성장 중이다.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의 우태화 본부장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물류 공간 이용 행태가 급변하면서 해외에선 Stord와 같은 웨어하우징 플랫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등극하고 있다. 리코어는 국내 웨어하우징 분야를 개척한 스타트업으로써 그 미래성을 높이 평가하여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코어 최병록 대표는 “물류 공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에는 제약이 지속되고 있어 내후년이면 본격적인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우리가 개발하는 리웨어는 기업의 물류 공간 이용을 효율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장기적으로는 아무 때고 필요한 만큼만 창고를 빌리고 사용한 만큼 정산하는 Warehousing-as-a-Service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리코어는 금번 투자를 계기로 공유MFC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자사의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온라인 중개 및 광고 매출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