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VC가 투자한 기업에 사업화 자금 지원…’서울형 TIPS’ 추진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올해 신규로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서울형 TIPS)’을 도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초대 운영사 2개사와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TIPS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의 성장을 집중 육성하는 지원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올해부터 도입해 운영한다. 운영사는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은 전담기관으로 지원기업을 최종 선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여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초대 운영사로 선정된 민간투자사(VC)는 이에스인베스터, 에이온인베스트먼트로 이들은 3년간 운영사로 활동하게 되며 기존 투자 및 신규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 후 기업들을 추천할 수 있고, 최종 선정된 기업은 2년간 4억원의 지원금을 사업화 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에스인베스터 컨소시엄은 운영 주간사인 이에스인베스터를 중심으로 4개 협력기관(재단법인 홍합밸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칸서스자산운용, 페이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밀착 지원하고자 한다. 해당 컨소시엄은 풍부한 투자경력과 기관들 간의 협력, 서울 소재 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중견기업인 한림제약과 함께 바이오,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망기업을 발굴,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운영사 핵심인력의 중기부 TIPS 운영 경험 등이 운영사로 선정되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 지원사업은 연간 2회(상반기, 하반기)의 운영사 추천을 통해서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