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테크 아일랜드 제주’ 순환경제 밋업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테크 아일랜드 제주’는 기술기반 창업가들에게 기술혁신과 실증화 사례를 제공하고 산업 전반에 분포한 민‧관 플레이어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협업 산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주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테크 아일랜드 제주’의 주제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이다. 제주 순환경제의 유망분야인 배터리 산업을 주제로 관련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리고 기관별 발제와 토론,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전기차 보급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와 함께 사용연한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처리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지난달 정부에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이 순환경제를 이끌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밋업에서는 배터리 산업의 도입부라고 볼 수 있는 전기차 정비 전문 스타트업인 이브이링크(대표 조영주), 폐차를 통해 자동차의 친환경 리싸이클링을 진행하고 있는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 배터리 분석을 통해 잔존가치를 결정하는 그린베이스(대표 양신현), 배터리 재제조와 이차사용을 통해 BaaS(Battery as a Service) 기술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스핀오프 포엔(최성진 대표),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이행하기 위해 이동형 친환경 발전기 ‘인디고’를 서비스하는 이온어스(대표 허은),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설치를 전문으로하며 제주의 다양한 ESS(Energy Storage System)를 구축하고 있는 이투지(煎 대은, 대표 송기택)가 참여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소개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제주에너지공사, 제주테크노파크,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참여해 배터리산업의 비전과 지원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투자 생태계 관점에서는 프렌드투자파트너스(대표 신진철)가 참여해 국내외 배터리 산업에서의 투자 사례를 공유한다.
각 주제별 강연 이후 ‘라이브 딥 토크’ 시간에서는 배터리 산업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순환경제 모델에서 파생되는 배터리 산업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아젠다를 도출하고, 국내 배터리 재제조/재사용/재활용 산업을 발전시켜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기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제주센터는 이번 밋업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은 행사는 제주 원도심 혁신창업거점 W360에서 진행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밋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주센터 유튜브 채널로 동시 송출한다.
이병선 센터장은 “이번 밋업을 통해 제주의 순환경제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며, “제주센터는 앞으로도 제주의 다양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테크 아일랜드 제주’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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