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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스타트업 ‘스페이스브이’, 10억 원 프리A 투자 유치

주택 단기 임대 플랫폼 ‘삼삼엠투’의 운영사 스페이스브이가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가 참여했다.

‘삼삼엠투’는 출장, 학업, 여행 등의 사유로 잠깐 거주할 집을 찾는 임차인과 계약 기간을 짧게 설정해 유연하게 임대 운영을 하고자 하는 임대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삼삼엠투에서는 주 단위로 임대 계약이 체결된다. 삼삼엠투를 이용해 임차인은 필요한 기간만큼 집을 빌릴 수 있고, 임대인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기존의 부동산 시장에서도 단기 임대 주택의 수요는 꾸준했다. 다만 단기 임대는 부동산 중개 사무소에서 거래를 꺼리는 상품이다 보니 임차인과 임대인이 만나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큰 어려움이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직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 다양한 사기 피해를 방지할 방법이 없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대교인베스트먼트의 김재엽 이사는 “스페이스브이는 부동산 임대차 시장의 Pain Point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임차인과 임대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스페이스브이의 시드 단계부터 투자를 진행해왔다.

스페이스브이의 박형준 대표는 “부동산 단기 임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장의 변화를 끌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영입과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 국내 최고의 부동산 플랫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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