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프’ 있었기에 코로나 위기 견뎌냈습니다!
“많은 배민프렌즈 사장님들과 고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년 간의 고민과 힘듦이 모두 해소된 기분이었어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5일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배민아카데미에서 공부한 사장님들의 모임 ‘배민프렌즈’의 송년행사를 진행했다.
‘배민프렌즈’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4기까지 운영하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 커뮤니티다.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서로 나눌 만한 모임이나 교류 기회가 적은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해드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날(5일) 진행된 송년행사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와 절망을 경험한 사장님들 간의 깊은 공감과 위로가 이어졌다. 배민프렌즈 2기 조용환 사장님(만경상회)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배프(배민프렌즈)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민프렌즈는 1기 모집 때부터 많은 사장님들이 지원을 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독서, 스터디, 봉사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 배민프렌즈만의 다양한 활동이 사장님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현재까지 총 53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배민프렌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장사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밀키트 론칭,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 장사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해 사장님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배민프렌즈에 참여한 한 사장님은 “배프(배민프렌즈) 정기 모임이 끝나더라도 계속 다같이 인연을 이어가며 장사 공부도 같이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렌즈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외식업 사장님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어드바이저)을 꾸려 배민외식업광장 콘텐츠 구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외식업솔루션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배민프렌즈가 사장님들에게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것의 기쁨, 그리고 어려움을 버텨내는 힘과 용기를 드리기를 바란다”면서 “배민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