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500글로벌(전 500스타트업)이 잠재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를 위해 액셀러레이팅 과정인 ‘Seed X’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시드프로그램의 스타트업에는 지분 7%에 1.5억원 투자, 글로벌 멘토단을 통한 7주간의 1:1 멘토링, 6,500+명 규모의 글로벌 파운더 커뮤니티 초대, 국내외 성공 창업자 및 관련 업종 종사자 강연과 정기 네트워킹 기회, 강남권 공유오피스 제공 등 혜택과 기회가 제공된다.
500글로벌은 2015년 한국펀드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였다. 주목할 점은, 500글로벌 코리아 포트폴리오 회사의 후속투자에 500글로벌 지역펀드와 500글로벌 본사 플래그십 펀드도 시드부터 시리즈 B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는 것이다.
시드프로그램은 500글로벌의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진행하는 플래그쉽 프로그램과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멘토링을 통해 프로덕트 빌딩과 가설 검증에 집중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푼라디오, 핀다, 피플펀드, OP.GG, 코멘토, 벨루가, 산군 등 500 포트폴리오 회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참여 스타트업은 7주간의 프로그램 기간 동안 제품 최적화, 그로스 마케팅, 세일즈 파이프라인 구축, 해외 진출 전략, 수익모델, 후속 투자 전략 등 주제별로 특화된 멘토링과 마일스톤 달성 현황에 대한 피드백을 받게 된다.
500글로벌코리아의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신동엽 투자심사역은, “500글로벌이 한국에서 운영한 프로그램이 2017년을 시작으로 20회가 넘어가는데, 그동안 가장 많이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는, ‘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극초기 회사들도 지원하고 혜택을 받고 싶다’ 였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일 큰 변화는 길어진 기간 그리고 극초기 단계의 회사들을 위한 커리큘럼의 세분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이 단순 프로덕트, 사업개발에 국한되지 않는다. 시장과 투자자심리를 제대로 이해하는것, 제대로된 미팅 문화를 정착시키는것, 초기 고객들을 정성적으로 인터뷰 하는 방법 등 초기 스타트업을 빌딩하는데에는 상당히 많은 전문 분야에서의 고민과 실전 경험, 데이터가 필요하며 이를 잘 돕는것이 액셀러레이터가 할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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