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글로벌 페이먼트 ‘트래블월렛’, 197억 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월렛이 197억 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SK증권, 골든오크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총 500억 원이다.

시리즈 C 신규 자금 유입으로 트래블월렛의 재무 건전성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금번 라운드를 통해 트래블월렛은 자기자본 375억, 현금성 자산 700억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트래블월렛의 고객 선불충전금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트래블월렛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결제 및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38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전 세계 1억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미국, 유럽, 영국, 호주, 중국, 태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총 38개 통화에 대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제 수수료는 무료다. 외환을 충전할 때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의 경우, 달러 및 유로, 엔화는 무료이고, 그 외 통화는 국내 최저 수준의 수수료만 부과된다.

트래블월렛은 기존의 복잡한 국제 정산 및 결제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체적으로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국제 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춰, 트래블페이와 같은 최저 수준의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트래블월렛은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올해 5월에 클라우드 기반 B2B 지불결제 솔루션을 런칭한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국제 지불결제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여, 향후 페이먼트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초기 비용 투자 없이 지불결제 사업에 간단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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