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라이덕’이 총 5억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메인스트리트벤처스 등이 투자에 참여하였다.
라이덕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데이터사이언티스트,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 PM 등 직군 채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3년 하반기, 글로벌 정식 서비스 론칭을 위해 소셜기능 등 다양한 피쳐를 구현하여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라이덕 은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운동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운동을 즐겁게 하는 동시에 퍼포먼스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피트니스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다. 2021년 사이클에 특화된 서비스를 론칭해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며 국내 로드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있다. 라이덕에 따르면 현재 국내 로드 동호인 수는 6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2%에 해당하는 11,000명 정도가 라이덕의 회원이다. 초기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자전거에 미친 ‘찐라이더’들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회원 중 65% 가량의 사용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유저들이 꼽는 라이덕의 장점은 쉽고, 정확하다는 것이다. 기존의 유산소 운동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소프트웨어들이 프로선수나 전문코치들이 아니면 사용하기 매우 어려운 반면, 라이덕은 입문자들도 사용가능할 정도로 쉽게 만들어져 있다. 무엇보다 측정된 운동 지표들이 정확하여 실제 운동의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이 된다. 라이덕은 사이클링 기반의 베타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임계 운동강도 추정 모델’을 바탕으로 런닝과 등산 등의 운동을 위한 서비스도 개발중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2023년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향후 5년내 전세계 25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들이 라이덕을 사용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라이덕 박상혁 대표는 “데이터를 통해 운동을 분석하고 계획하는 방향으로 운동 문화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으며, 라이덕은 이러한 시장에서 표준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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