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옴니어스, 채널코퍼레이션, 뤼튼테크놀로지스, 필라이즈, 드림어스컴퍼니, 자비스앤빌런즈, 워프코퍼레이션
초 개인화 커머스 AI ‘옴니어스’, GS 리테일/홈쇼핑 출신 박형일 CSO 합류
초 개인화 커머스 AI 기업 옴니어스가 GS홈쇼핑과 GS리테일에서 AI센터장 및 AI부문장을 역임했던 박형일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영입했다.
옴니어스에 새롭게 합류한 박형일 CSO는 포항공과대학교 졸업 후 미국 카네기멜론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마쳤으며, 전략컨설팅펌 커니(Kearney)와 KT를 거쳐 GS홈쇼핑과 GS리테일 등에서 20여년간 빅데이터, 머신러닝, AI 사업 전반을 총괄한 바 있다. 특히 GS홈쇼핑에서는 검색, 추천, 방송 등 이커머스 전반에 걸쳐 AI를 적용하는등 혁신을 이끌었다.
박형일 CSO는 옴니어스에서 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를 발굴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옴니어스는 향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옴니어스 박형일 CSO는 “옴니어스는 온라인 커머스와 패션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고객과 고객사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의 맞춤형 서비스를 선사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접목해 옴니어스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현재 옴니어스는 올해 초 AI 연구 분야 석학인 신진우 카이스트(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석좌 교수를 비롯해 검색 전문가인 이재형 전 엔써즈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하는 등 AI 기술 개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채널톡, 정보 보안 기능 대거 강화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안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보안 기능에는 이용자의 최종 로그인 IP가 접속지와 차이 범위가 클 경우 강제 로그아웃을 시키는 ‘이상 로그인 감지’, 고객사의 고객 정보 접근 가능 보안 강화를 위해 로그인 시, 이메일 인증코드 전송으로 복수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는 ‘2FA 로그인’ 등이 포함된다.
지난 11월에는 고객 연락처, 상담 내역 등 민감 정보를 모든 팀원이나 외주 상담자가 조회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채널별 보안 기능을 별도로 설정해 접근 권한의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역할 세분화’ 기능을 선보였다. 한 채널 당 최대 20개까지 보안 단계를 부여할 수 있어 상황별로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채널톡은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12만여 기업이 사용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솔루션으로 챗봇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상담 및 관리를 목적으로 채널톡을 이용하던 상당수 기업들이 업무 일원화를 위해 팀 메신저 기능을 내부 협업툴로 확장 이용하며 17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기준 2배 이상 성장, 5년 연속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시원 채널톡 대표는 “고객 응대·관리에 최적화된 올인원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이자 수탁사로서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보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취득 절차 또한 밟고 있어 한 층 더 강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은 올 2분기 내 전화 연동 서비스와 전화 연동 서비스에 특화된 상담원 자동 배정 기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뤼튼, GPT-4 대화 기능과 AI 이미지 생성 무제한 무료 공개
올인원 AI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GPT-4를 활용한 대화 기능과 AI 이미지 생성을 제한없이 무료로 공개한다.
뤼튼은 국내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분야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GPT-4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자체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의 초안 작성을 돕는 50여가지 툴과 챗봇 서비스를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인 ‘뤼튼(Wrtn) 2.0’을 운영한다. 이번에는 뤼튼 2.0 플랫폼 내 모든 이용자들에게 GPT-4를 이용한 대화 기능과 AI 이미지 생성을 일일 사용량 제한이나 요금 부과 없이 모두 무제한 무료로 개방한다.
뤼튼은 그동안 GPT-4 대화 기능은 유료 가입자에게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무료 이용자에게는 일일 이용 건수를 100건을 제공해왔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도 GPT-4를 현재 월 20달러에 유료로 제공 중이며 대화 숫자도 제한하고 있던 점이 이유였다. 하지만 뤼튼은 GPT-4가 이전 버전과 달리 최신 자료까지 학습해 답변이 한층 정확해졌고, 한국어 답변 성능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더 많은 사용자의 이용을 돕기 위해 전격적으로 무제한 무료 공개를 결정했다.
뤼튼은 AI 이미지 생성 역시 미국의 스태빌리티(Stability)AI를 이용해 사용량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한다. 이미 4월 말 서비스 도입과 동시에 별도 요금 없이 전체 유저에게 무료로 공개했다. 앞서 퍼블릭 이미지 생성 AI로 잘 알려진 미드저니(Midjourney)가 지난 3월말 무료 시험판 서비스를 중단했고, 스태빌리티AI도 사용자가 직접 접속해 이용할 경우 무료 생성 숫자에 제한을 두고있다.
뤼튼은 앞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하며 외부의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함께 초거대AI추진협의회 임원사로 추대되기도 했다. 이번 달 말에는 서울에서 글로벌 생성 AI 기업을 한 자리에 모은 ‘Generative AI Asia 2023 컨퍼런스(서울 컨퍼런스)’도 열 계획이다.
뤼튼 이세영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AI 생성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AI 서비스들을 결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더 많은 AI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모바일과 데스크톱용 앱 출시도 준비중이기에 모두가 AI를 더 많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이즈, 초개인화 AI 기술로 매일 식단 분석한 수분 섭취 피드백 제공
초개인화 영양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가 초개인화 AI 기술을 활용해 성별과 연령, 하루 활동량과 식단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수분 섭취량 피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라이즈 수분 섭취 피드백 서비스 사용자는 성별과 연령 외에도 하루의 활동량과 식단 분석을 통한 수분 섭취량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필라이즈 앱 사용자 데이터 중 연령과 활동량에 따른 수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보충이 가장 많이 필요한 연령대는 20대와 30대였다. 20대의 약 47%와 30대의 25% 사용자가 하루 활동량에 비해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태였다. 약22%의 10대 사용자도 높은 활동량에 비례해 추가 수분 보충이 필요했다. 이외에도40대(5.6%)와 50대(0.5%), 60대(0.5%)도 수분 섭취 피드백을 받고 있었다.
특히, 필라이즈는 성별, 연령, 활동량 외에도 그날의 식단을 분석한 수분 보충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필라이즈의 영양제/식단 맞춤 분석 기능과 연계하여 사용자가 나트륨이나 카페인, 알코올, 식이섬유 등을 많이 섭취한 경우 수분 추가 보충 피드백을 보내주는 식이다. 실제로 필라이즈 식단 기능 사용자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주 1회 이상 나트륨을 적정 섭취량에 초과하여 섭취하는 비율은 약33%를 넘었다. 카페인을 주 1회 이상 초과 섭취하는 비율은 6.5%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성별, 연령별 적정 수분량 추천, 개인 목표 수분량 설정 및 기록, 아침 공복 물 섭취 알림과 3시간마다 추가 물 섭취 알림 등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물 섭취 루틴을 완성해준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국내 최초로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된 필라이즈의 수분 섭취 관리 기능이 매일의 건강한 습관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라며, “이달 중 운동 기능(근력, 유산소 운동) 수분 보충 피드백 서비스를 출시 예정이며, 초개인화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에 걸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플로(FLO),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 1분기 인당 평균 청취 시간 1년 새 209% 증가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에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다양한 취향의 플레이리스트를 중심으로 음악 소비가 늘어났다.
플로가 청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플로 이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플레이리스트인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의 1분기 인당 평균 청취 시간이 2022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청취 시간이 약 3배 늘어난 셈이다.
플로는 21년 7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공유해 음악을 듣는 재미를 확장할 수 있는 참여형 서비스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를 오픈했다. 별도의 신청이나 승인 절차 없이 누구나 크리에이터로 등록하고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플로 이용자 간 다양한 취향을 공유하고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남에 따라 청취 시간 급증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주제에 따른 홈화면 및 검색 페이지 노출 등 이용자들이 플레이리스트를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린 것도 청취 시간 증가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한편, 3월 말 청취자 순으로 나열한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 인기 순위에 따르면 제목으로 ‘듣기 좋은’, ‘기분 전환하고 싶을 때’, ‘벅차오르는’, ‘감성 맛집’ 등 주관적인 취향과 표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벚꽃 내음 나는 팝송’, ‘봄바람 맞으며 듣는 감성 발라드’ 등 계절감이 드러난 플레이리스트도 인기 순위에 들었다.
플로 유보금 CPO는 “크리에이터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취향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할 수 있게 함에 따라,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이 돋보이는 플레이리스트가 매일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며 “플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공유하고, 함께 즐김으로써 플로에서 음악을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쩜삼, 세무 스타트업 최초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관련 기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를 포함, 총 80개의 기준을 평가해 종합적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심사한다.
자비스앤빌런즈의 ISMS는 삼쩜삼 서비스에 대해 ‘인증 적합’ 결과를 받았으며, 2026년 3월까지 인증이 유효하다. 이후에는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갱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삼쩜삼은 인증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고객 정보보호 차원에서 높은 수준의 단계로 서비스를 운영해 온 바 있다. 따라서 이번 ISMS 인증은 그간의 노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 있다.
뿐만 아니라 세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중에서 가장 먼저 ISMS 인증을 받아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로써 삼쩜삼 이용 고객들은 올해 5월에 진행되는 2023년 종합소득세 신고(2022년 귀속분) 서비스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한층 강화된 삼쩜삼의 정보보호 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비스앤빌런즈 김춘추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은 삼쩜삼 이용 고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였기에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앞으로 ISMS-P(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는 물론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까지 확보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에서 서비스 중인 삼쩜삼은 지난 4월 가입자 1,500만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국민 세무 앱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31일까지 2023년 종합소득세 신고(2022년 귀속분) 서비스를 한 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워프코퍼레이션, 스포츠 인플루언서 대거 영입.. 크리에이터와 팔로워 2배 성장
워프코퍼레이션이 지난 3월 축구 분야에서 글로벌 탑 급 인플루언서들을 대거 영입한지 1개월 만에 계약 크리에이터 수와 통합 팔로워 수 모두 2배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최근에 워프코퍼레이션과 계약한 스포츠 분야 숏폼 인플루언서들은 Michael Bolvin (910만 팔로워), Joris Sebregts (390만 팔로워), Omar (160만 팔로워), Dom Short (130만 팔로워) 등으로 워프코퍼레이션은 이로써 스포츠 쇼츠 콘텐츠 분야에서 압도적인 팔로워와 노출량을 보유하게 되었다.
워프코퍼레이션이 영입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도달 가능한 팬 베이스는 스포츠 분야에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이다. 3월에 영입한 벤 블랙 (700만 팔로워), 잭 다우너 (360만 팔로워), 타이요 키무라 (230만 팔로워), 레가테 타쿠야 (110만 팔로워)와 워프코퍼레이션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더투탑 (150만 팔로워), 티아고 킴 (60만 팔로워) 등을 합하면 워프코퍼레이션은 총 3000만이 넘는 팔로워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워프코퍼레이션이 기업들에게 보장할 수 있는 최소 노출 수는 연간 60억회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노출량을 바탕으로 스포츠 스폰서쉽 광고(브랜드 로고 노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프코퍼레이션은 정통 스포츠 팀보다 쇼츠 크리에이터들의 노출량이 훨씬 더 많은 현 상황을 활용하여 정통 스포츠 스폰서쉽 시장을 스포츠 쇼츠 스폰서쉽으로 대체하려는 계획이다.
워프코퍼레이션의 함정수 대표는 ”이미 저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노출량을 보장할 수 있다.”며 “똑같이 유니폼에 로고를 노출하더라도 유명 스포츠 팀에 스폰서하는 것보다 10배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훨씬 더 많은 수의 글로벌 Z세대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워프코퍼레이션의 강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