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3년을 맞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500글로벌’이 작년 말 기준 5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과 150개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80개국에 위치한 2,8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누적 투자를 집행한 500글로벌은 현재 세계 각국에 총 31개 펀드를 운용 중이며, 한국을 포함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시드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부터 IPO 직전의 후기 스타트업까지 추격 투자를 진행했다. 500글로벌은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운 후,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펀드 및 다양한 지역 펀드와 협업하여 초기부터 IPO 전까지 다양한 수준의 후속 투자를 집행한다.
500글로벌은 국내외 지역펀드와의 내부 공동투자를 진행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투자 유치와 성장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500글로벌이 2015년 동남아시아펀드와 한국펀드에서 공동 투자를 집행한 게임아이템 중개 플랫폼인 아이템쿠(Itemku)의 창업자는 한국인이지만 주요시장은 인도네시아로, 2021년에 인도네시아의 상장회사인 부카라팍(Bukalapak)에 인수가 되었다. 인수주체인 부카라팍 또한 500글로벌의 포트폴리오 회사로, 해당 사례는 500 글로벌이 추구하는 선순환적 성장을 잘 보여준다.
2015년 500글로벌의 한국펀드에서 첫 투자를 받은 대출비교플랫폼 핀다는 2020년도에 500글로벌 플래그쉽 펀드에서 시리즈B 후속투자를 유치하였다. 핀다는 500글로벌의 한국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본사의 플래그쉽 펀드 투자까지 이어지며, 각 단계별로 500글로벌의 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한 대표적인 사례다. 핀다의 박홍민 대표는 “핀다에게 500글로벌은 단순히 투자자 이상의 의미가 있는 성장의 동반자”라며, “전세계 각국의 데이터와 탄탄한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해외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500글로벌 본사펀드로부터 받은 투자가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500글로벌은 2015년부터 한국펀드를 통해 시드투자에 집중해 현재까지 총 64개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로는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코멘토, 퍼블리, 벨루가, 산군이 있다. 2023년도부터는 기존의 시드투자 전략을 이어가면서, 추가적으로 극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팅에 본격 집중할 계획이다.
500글로벌코리아의 김경민 대표파트너는 “한국 창업가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혁신까지 이끌어낼 저력을 갖고 있다고 믿기에, 500글로벌코리아에서는 초기 스타트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전방위적인 지원은 물론, 타 지역의 펀드와 공동으로 후속 투자 유치 기회까지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500글로벌은 프리시드 단계부터 상장 전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필요하고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글로벌 단위의 플랫폼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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