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에스, 22억 원 규모로 프리 A 라운드 마무리
노지 어그테크(Agtech) 기업 ‘에이아이에스’가 22억원 규모의 Pre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어센도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2개 회사가 참여했다. 에이아이에스는 이번 pre A 라운드를 클로징하여 누적투자금이 30억원 규모가 되었다.
에이아이에스는 노지농업에서 가장 중요한 농작업 의사결정 정보를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노지농업의 생산환경과 기후변화에 적절한 대응책들을 각 농지에 최적화된 형태로 분석하여 제공해 평균 20%의 생산량 증대 및 비료 및 물 사용량 감소 등의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국내 65만평의 농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고 천안, 경주, 사천, 구미, 괴산, 안동 등에서 그 성과를 입증하여 사업성을 증명하고있으며 중기부 팁스(TIPS)프로그램 선정 및 4IR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농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해 의사결정에서 실제 수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체인을 확장해 농촌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소멸 및 농작업의 비효율성까지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농업은 산업이 큰 만큼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산업이 유지될 수 있을 정도의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농업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문제도 있는데 그것이 초고령화와 기후변화”라며 “지금껏 머리역할만 잘해왔던 에이아이에스는 손발역할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해진 미션” 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 했던 어센도벤처스의 이정석 대표는 “이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필드의 일과 앱을 개발하고 고객에겐 솔루션을 설명해야하는 것이 이사업” 이라며 “에이아이에스는 복잡한 정보와 농작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매우 명료한 농업 지시가 이루어지게 하는데, 특히, 기후 변화 양상에 따라 경작 품종의 변화 시도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농민, 정부지자체 및 농협, 그리고 수요자까지 모든 농업 관련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실한 가치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투자자로서는 매우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아이에스의 미래 성장에 대해서는 “에이아이에스의 마일스톤대로 진행된다면 국가수준에서 얻지 못하던 농업 생산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해당 정보들을 통해 금융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며 “농업은 더 이상 기피 영역이 아니라 고객과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확신도 들었다.”고 언급했다.
동반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손지원 상무는 “에이아이에스의 밸류는 수년간 수집한 작물 생육 데이터를분석하여 도출된 최적의 재배 시나리오 데이터”라며 “그 어떤 스마트농업 기업도 개방된 노지 환경에서 작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또한 “에이아이에스의 데이터베이스와 기술을 통하여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용이하고 국제곡물시장의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