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리서치, 스마트 팩토리 AI 솔루션으로 155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AI 기반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가 15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레전드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 TKG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7년에 설립된 세이지리서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조업에 특화된 딥러닝 기반 외관 품질 검사 기술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해 제품 완성도 향상에 기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 알려주는 기술 역시 불량률을 줄이고 공정 중 발생한 에러 사항을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세이지리서치는 이번 투자로 제품 고도화를 위한 AI 원천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 전체 구성원 중 67%가 딥러닝 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있을 만큼 인공지능 전문가 비중이 높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기능을 개발해 고객마다 최적화된 딥러닝 학습 모델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동시에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지금까지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내 글로벌 기업의 첨단 제조업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박종우 세이지리서치 대표는 “이번 투자는 제조업에 특화된 세이지리서치만의 독보적인 AI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산업 군에서 공정 자동화를 꿈꾸는 글로벌 기업들의 계획을 함께 실현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