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사업장 매출 입금 여부 자동 확인하는 서비스 론칭
사업주가 여러 계좌의 입금 내역과 장부를 맞춰보지 않고도 매출 입금 여부를 한번에 자동 확인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전국 13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신용카드, 배달 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매출이 정확히 사업자의 계좌로 입금됐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캐시노트 입금 확인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캐시노트 입금 확인 플러스는 번거로운 입금 확인 절차를 자동화했다. 캐시노트 앱을 실행만 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면, 최대 5분 이내 기존 캐시노트 장부에 기록된 매출과 캐시노트 앱에 연동된 사업주의 계좌 기록을 모두 확인해 매출 입금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해 준다.
그동안은 개별 플랫폼에서 발생한 매출이 제대로 입금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입금 내역과 은행의 통장 내역을 별도로 보면서 일일이 짚어봐야 했다. 예컨대 배달 영업을 하는 외식 업장의 경우, 보통 신용카드 9개 사, 배달 앱 3개 사로부터 매출이 여러 번에 걸쳐 나눠서 들어오기 때문에, 수시로 통장 내역을 확인하며 입금 내역과 하나하나 맞춰봐야 했다.
캐시노트 입금 확인 플러스는 다양한 데이터를 연결해 이러한 문제를 풀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발생하는 매출, 입금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찾아낸 후, 캐시노트에 연동된 모든 계좌의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서 수십 개의 계좌를 일괄 분석한다. 캐시노트 입금 확인 플러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캐시노트 앱을 설치한 후, 캐시노트 플러스에 가입해야 한다.
캐시노트 플러스는 캐시노트의 프리미엄 서비스다. 월 1만6500원의 이용료로, 입금 확인 플러스를 비롯해, 미지급 매출 진단, 월 매출 분석, 상권 비교 분석, 리뷰 관리, 고객 방문 분석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캐시노트 사장학 개론, 캐시노트 보스채널 등 전용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캐시노트 마켓 할인 쿠폰 5만원을 포함해 제휴사와 함께 영업배상 책임보험(삼성화재), 방역(세이클), 법무상담(로톡), 매장음악(샵캐스트), 청소(청소연구소) 등 약 20만원의 혜택도 제공한다.
유광진 한국신용데이터 장부 서비스 리드는 “입금 확인 플러스로 언제 어떤 통장으로 얼마나 입금됐는지까지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예정보다 적은 금액이 입금되지는 않았는지 탐지해 알려드리는 단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딥서치, AI 문서 통합 관리 서비스 ‘마이노트’ 출시
기업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 딥서치가 인공지능 문서 관리 서비스 ‘마이노트’를 출시했다.
마이노트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딥서치의 방대한 기업 데이터와 사용자가 보유한 업무 문서를 통합적으로 분석,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는 기업별 영업 노트와 미팅 노트, 분석 보고서, 리서치 자료 등 사내 업무 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딥서치는 자체적인 검색엔진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구독형 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하고,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의 수집, 분석,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20억 건 이상의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AI 언어모델 ‘챗딥서치’를 통해 키워드 하나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업무 효율성에 기여하고 있다.
마이노트 서비스는 딥서치가 수집한 기업 정보에 더해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내부 자료를 통합 분석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GPT 기술을 접목하여 사용자가 업로드한 업무 문서 검색 기능과 업무 문서 관련 질문에 답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A기업의 IR 자료를 열람하다가 LTV 극대화 전략을 물으면, 관련 답변과 함께 자료 내의 해당 링크를 검색하여 보여준다. 이에 더해 A기업에 대한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직접 업로드하면, 딥서치가 수집한 자료에 더해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자료를 통합하여 한 눈에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작성, 업로드한 문서는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되며, 딥서치의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는 등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김재윤 딥서치 대표는 “딥서치 마이 노트 서비스의 출시로 딥서치의 AI 적용 범위를 딥서치가 수집한 기업 데이터에서 고객사가 보유한 전체 내부 업무 데이터로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륜차 당일배송 ‘핑퐁’, 평균 배송 시간 ‘4시간’
바이너리브릿지가 운영하는 핑퐁 당일배송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연구 개발한 핑퐁 AI 기술을 통해 사륜차 당일택배 서비스로는 가장 빠른 배송 속도를 실현했다고 28일 밝혔다.
핑퐁 당일배송 서비스에 주문수 및 배송 최적 경로를 예측하고 인원 배정을 전 자동 배정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운영 인력의 판단하에 고정적으로 지역을 잘라서 배정하는 기존 택배의 정적인 방식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을 인원수대로 나눠줄 수 있는 동적인 방식으로 개선했다.
핑퐁은 AI 기술로 과거 주문수 추세를 분석하여 미래의 주문수를 예측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및 개인별 배송 속도 편차까지 반영한 최적 경로를 계산하여 주문 수에 맞는 인원에 배정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그 결과, 핑퐁 당일배송의 주중 요일별로 200%를 넘나드는 수요 변동에도 관리자 확인을 거치는 주문 비중은 10% 남짓으로, 급변하는 물동량에도 평균 4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고 있다.
핑퐁 당일배송은 기존 택배와 동일한 이용 방법으로 초기 비용 없이 이커머스 사업자 누구나 도입할 수 있는 당일택배 서비스이다.
바이너리브릿지 R&D팀 박민호 이사는 “판매자, 구매자, 배송 파트너 모두를 위해 정시 배송률과 안정성 개선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너리브릿지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의 R&D ‘완료(성공)’ 판정을 받고, ‘사업화’ 및 ‘스케일업’의 가능성을 추가로 인정받아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원티드랩, 외국인 인재 네트워킹 행사 ‘원티드 글로벌 해피 아워’ 개최
국내 IT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외국인 인재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규모는 84만3000명으로, 내·외국인 전체 취업자 수의 3%에 이른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국내 IT 업계에 종사하는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행사 ‘원티드 글로벌 해피 아워(Wanted Global Happy Hou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1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사회에서의 커리어 성장을 모색하는 외국인 인재에게 자유롭게 커리어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IT 직군의 외국인 인재들이 모여 커리어 고민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해외 생활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통계청의 ‘2022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에 따르면 체류 외국인이 한국 생활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은 언어 문제(43.4%)와 외로움(28.8%)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생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와 같은 커뮤니티 활동이 외국인 인재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돕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같은 조사에서 외국인의 주된 구직 경로는 친척·친구·동료(49.2%), 대중매체(41.8%), 공공직업 알선기관(27.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거주 외국인 인재들의 이직 등 커리어 성장을 돕는 전문 HR 서비스가 부족한 탓으로 분석된다. 이에 원티드랩은 ‘원티드 글로벌 해피 아워’를 네트워킹 행사를 넘어 외국인 인재들이 커리어 정보를 나누는 주요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갈 계획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원티드 글로벌 해피 아워’를 통해 우수 외국인 인재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에서의 커리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수 외국인 인재와 이들이 채용하고자 하는 여러 기업을 연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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