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밝혀줄 영웅을 응원해 달라!” 롯데벤처스 ‘라이트업 데이’ 현장
“인구는 줄어들고 있고, 고령화는 더 심화되고 있으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우리를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실 이 문제들은 우리가 만든 현상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어제와 똑 같이 살면서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롯데벤처스 대표를 3년간 맡으며 크게 느낀 것 중에 하나가 그것이다. 우리 앞에 놓인 암울한 미래를 부수는 해결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것을 하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
오늘 무대에 오르는 스타트업은 엄습하는 미래의 불길함을 지우기 위해 도전하는 주인공들이다. 이들이야말로 우리 미래를 밝혀줄 새로운 시대의 영웅들이다. 이들의 도전을 환영해 주고 격려해 달라!” –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엘캠프(L-CAMP) 11기와 부산 5기, 미래식단(未來食: 團) 3기가 한 자리에 모이는 데모데이 ‘라이트업 데이(L-ight up DAY)’ 가 7일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 31 컨벤션에서 열렸다.
라이트업 데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세상을 밝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5월 선발되어 초기 투자금 및 롯데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성장한 15개 사가 동참했다.
이날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연단에 올라 각 사의 사업모델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라운지 공간에서는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참석자들에게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15개 사는 35:1의 경쟁률 뚫고 선정된 스타트업이다. L-CAMP 11기 & 부산 5기 기업으로 돌봄드림, 팀워크, 투니모션, 라이즈이엔엠, 리본굿즈, 트루골프, 블랙후즈, 사운드플랫폼, 시나몬컴퍼니, 부에노컴퍼니, 제이케이테크가 참여했으며, 미래식단 3기 기업인 도시곳간, 스마트아크, 에이지엣랩스, 브로컬리컴퍼니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전시/IR피칭 참여 스타트업과의 1:1 미팅을 신청할 수 있고 상호 매칭이 되어 별도의 미팅룸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데모데이 종료 후 청중 투표로 우수 기업도 선정됐다.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피칭 기업 1위는 에이지엣랩스에게 돌아갔다.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퓨리카뮤신’을 운영 중인 에이지엣랩스는 달팽이 점액 속 보습 및 재생성분인 뮤신을 세계 최초로 표준화한 스타트업이다.
한편 기업의 피칭이 종료된 후에는 기업과 투자사, 관계기관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됐다. 프라이빗 파티 형태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엘캠프, 미래식단 선배기수가 참여하여 사업과 투자 논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