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AI 배차 솔루션 ‘루티’로 일본 시장 노크
AI 기반 경로 최적화 및 배차 최적화 솔루션 ROOUTY의 개발사인 위밋모빌리티가 도쿄 라스트마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DIAq와 협력하여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양사는 일본 라스트마일 물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을 선점해 가기 위해 양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실증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DIAq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은 지역사회 내 긱 워커들이 유휴시간 내 소형 화물 배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매점 및 유통업체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공유 경제 기반의 플랫폼으로, 라스트마일 분야에서의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이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물류망을 개발하는 데에 루티의 경로최적화, 배차최적화 기능 및 실시간 관제 기술을 접목하여 물류 운영의 효율화 및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두 기업은 현재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엔진 및 비즈니스 로직을 고도화 해가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참여형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하여 도심 내 생활물류망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쿄 도시 물류 체계의 혁신과 함께 새로운 커머스 배송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는 “도쿄 라스트마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함으로써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배송 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라스트마일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밋모빌리티는 도쿄를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 구축 및 실증 사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 마비말장애 재활 디지털치료제 ‘리피치’ 식약처 확증적 임상 승인 획득
디지털치료제 전문 개발사 하이가 뇌졸중 후 마비말장애 치료제인 리피치(Repeech)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확증적 임상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하이는 2024년 2월 21일 식약처로부터 뇌졸중 후 마비말장애 치료제인 리피치에 대한 확증적 임상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마비말장애 재활과 관련한 디지털 의료기기로 확증적 임상 승인을 획득한 경우는 국내 최초이다. 하이 앞서 2021년 12월 범불안장애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의 확증적 임상시험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뇌졸중 후 마비말장애 치료제인 리피치는 마비말장애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자가 언어 훈련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본 서비스는 언어 훈련과 동시에 얻어지는 환자의 음성을 분석하여 소리 정확도, 피치, 소리 크기, 발성 길이, 조음 등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며 환자의 장애 심각도에 적합한 재할 프로그램을 추천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하이는 400시간 이상의 마비말장애 환자 음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음성 언어정보에 대한 음향 및 음성적 특징 데이터 전처리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더불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발생률과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5년 약 54만 명 대비 2019년 62만 명으로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졸중 환자의 약 50% 가 언어 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치료는 종합병원 또는 재활병원에 집중되어 장기간 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1:1 치료 및 비급여로 진행되어 환자들에게 비용 부담이 높았다.
리피치가 상용화될 경우 재활 환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이용의 편리성 면에서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이는 본 리피치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이는 작년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MGH 보건전문대학원과 리피치의 미국내 확증적 임상시험 진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임상 시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 김진우 대표는 이번 확증적 임상 승인에 대해 “지난 3년간 이대 서울 병원의 송태진 교수와 함께 이룩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기존 연구자 임상에서 증명된 결과를 기반으로 하루 빨리 확증적 임상 및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해 마비말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의 재활에 조금이라고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여기어때, ‘창업가의 여행담’ 나누는 브랜드 체험 공간 오픈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마루콜렉트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오픈한다. 창업가와 방문객의 다양한 ‘여행담’을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팝업 스토어를 통해 방문객의 ‘여행심(心)’을 자극한다는 목표다.
이번 체험 공간은 다음 달 29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콜렉트에 열린다. ‘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열 두 차례의 팝업이 진행되었으며, 스타트업에게 오프라인 공간 운영 경험과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여기어때는 스타트업 기업가의 여행심을 깨우는 오브제와 창업가의 여행 이야기로 공간을 채웠다. 또한, 여행 엽서, 스티커 등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와 여기어때 여행 할인 쿠폰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창업가의 여행 이야기를 중심으로 방문객들과 다양한 여행담을 나눌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기업가들이 여행을 통해 경험을 확장하고, 도전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면 더 큰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마루콜렉트의 첫번째 팝업은 누구나 관심을 갖는 ‘여행’을 콘셉트로 기업가정신과 창업이라는 주제를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여기어때’와 협업하게 되었다”라며, “창업가들의 여행담을 다루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신의 이야기와도 연결지으며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까지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키즈노트, 신학기 교사 업무 지원을 위한 전자문서+ 입소관리 서비스 확대
영유아 플랫폼 키즈노트가 24년 신학기를 대비하여 영유아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문서+ 입소 관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키즈노트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전자문서+’ 서비스를 통해 입소 서류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취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안전하게 서류를 관리하며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교육기관의 실제 업무 환경을 고려해, 원아 입소 시 필요한 입소 서류를 14종 확대 제공하는 동시에 입소 전 원아에게도 알림톡으로 간편하게 서류를 요청하는 것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게 되었다.
키즈노트의 입소 관리는 기존의 입소 서류 수기 작성·취합 관리 과정의 복잡한 방식을 디지털화하여, 교사와 학부모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특히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교사들은 매년 입소 전 학부모에게 직접 출력한 문서를 전달하고, 학부모가 수기 작성한 문서를 다시 전달받아 작성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운 과정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전자문서+는 원 행정 업무 지원을 위한 ERP 시스템으로 21년 출시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관에서도 추가 비용없이 원 행정 업무 전반을 관리 하고, 평가제를 전자화된 문서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전월대비 전자문서+ 기능의 이용자가 2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신학기 이후 더 높은 서비스 활용을 고려 전산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키즈노트는 전자문서+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무료 데이터 통화 ‘키노링크’ 등 교사를 위한 업무 지원 기능을 지속 개발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키즈노트 최장욱 대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위해 영유아 교육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교사들의 권익 증진과 업무 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루가, 미국 대형 유통 체인 ‘타겟(Target)’ 온·오프라인 동시 입점…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글루가(GLLUGA)의 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가 미국 대형유통 체인인 ‘타겟(Target)’에 입점했다.
오호라는 올해 2월부터 미국 전역 주요 타겟 오프라인 매장 약 1,000여 곳과 공식 온라인몰 ‘타겟닷컴’에도 동시 입점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타겟은 미국의 대표 대형유통 체인으로 약 1,956개의 매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의류, 가전, 미용제품 등의 품목에 강점을 갖춘 채널로 뷰티 업계에서 타겟 입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정도로 선망하는 주요 유통 채널 중 하나다.
대부분의 K-뷰티 브랜드는 ‘타겟닷컴’ 온라인 채널로 먼저 첫 입점을 진행하는데 비해 이번에 오호라가 처음부터 타겟 측의 제안으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 1,000여 곳과 온라인몰에 동시 입점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입점 브랜드의 퀄리티는 물론 고객경험을 특히 중시하는 타겟이 오호라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셀프 네일 브랜드의 고객경험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호라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 강화 및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점차 타겟의 전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며, 타겟의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활용을 통해 현지 고객 접근성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루가는 이번 타겟 진출을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보다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오호라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호라는 이번 타겟 진출에 맞춰 미국 고객들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마련했다. 우선, 타겟 전용으로 신규 소비자들을 위한 ‘오호라 스타터킷 세트’를 출시한다. 스타터킷에 오호라의 대표적인 디자인과 색상의 네일 제품과 젤램프를 함께 구성해 누구나 쉽게 집에서도 네일 아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미국 고객들의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추어 디자인된 7종의 독점 디자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루가 유기현 대표는 이번 타겟 진출에 대해 “미국은 세계 최대 네일 시장이며 특히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국가로, 타겟과의 협력은 오호라가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동시에 K-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미국 현지에서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루가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네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호라는 지난해 12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누적 판매량이 약 2,500만개, 누적 매출액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진출 첫 1년간 약 11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후에도 평균 약 6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타겟 진출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는 물론 미국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리온오프, 여행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 오픈…캐리어 구입/보관 부담 해결
스타트업 캐리온오프가 여행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잠식으로 일상을 되찾으며 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경제 전반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가성 비를 내세운 여행을 뜻하는 ‘세이브케이션(save + vacation)’이라는 신조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높은 가격대인 여행용품인 여행용 캐리어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여행 필수품이라는 이유 때문에 ‘한 번 사서 오래 쓰자’라는 마음으로 소비하곤 한다.
여행용 캐리어 구매가 부담스러운 이유는 높은 가격만이 아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다음 여행 때까지 집 안에서 보관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도 발생한다.
캐리온오프는 여행용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캐리어를 대여하게 되면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집에 보관할 필요가 없으므로 대용량 캐리어 사용에도 부담이 없다.
대여 과정 또한 간단하다. 캐리온오프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캐리어를 선택 후 예약하면 대여 일정에 맞춰 비대면 문앞 배송/회수가 이루어진다.
캐리온오프는 ‘여행을 더욱 자유롭게’라는 목표 아래에서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 것이다.
캐리온오프 설하빈 대표는 “여러 가지 부담 때문에 즐거워야 하는 여행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사람들이 더 자유롭고 행복한 여행을 경험하길 바라며 캐리어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는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배송비와 최소 대여일수 제한에 대한 부담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부담을 내려놓고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