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원스탑’ 운영사 레디포스트, 20억 원 규모 프리A 투자 유치
‘총회 원스탑’ 운영사 레디포스트가 20억 원 규모 프리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총회 원스탑은 도시정비 조합과 상업용 집합건물 관리단에 전자서명∙전자투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 총회 플랫폼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가나다 순)가 참여했다. 레디포스트는 현재 다른 투자사들과도 멀티클로징 방식으로 추가 후속 투자에 대해 논의 중이다.
2019년 하반기 론칭된 총회 원스탑은 레디포스트의 주력 서비스이다. “부동산 총회 문화부터 바꿔보자”는 목표로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다.
총회 원스탑은 지난해 국토부와 과기부로부터 실증특례(샌드박스) 사업을 승인 받아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 지자체장의 승인이나 조합 정관 변경 없이도 전자적 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울 재건축부터 부산 재개발까지, 다수의 유명 정비사업장에서 총회 원스탑을 이용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ES인베스터는 총회 원스탑에 대해 “이미 상업용 집합건물에서 총회 관련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도시정비 분야에서는 주거정비 총회 전자적 의결 서비스 실증특례 및 사업 개시를 최초로 승인받고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곽세병 레디포스트 대표는 “실 소유주들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총회 원스탑은 서비스 론칭 5개월만에 유치한 시드 투자를 바탕으로 이번 프리A 투자 유치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추진 속도 개선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와 맞물려, 시장과 투자자들로부터 우수성과 가능성이 입증된 결과”라며 “총회 원스탑은 도시정비와 상업용 집합건물 등 부동산 업계에서 지금의 새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디포스트는 이달(3월) 초 조합원 전용 신규 앱 및 서비스인 부동산 원스탑을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