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명 운집한 대규모 스타트업 데모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배치(Batch·기수) 스물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는 데모데이가 3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프라이머는 2010년부터 배치 모집과 데모데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자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대학생, 직장인 등 총 1,4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무대에는 젠아이피, 크리밋, 오더체크, 원더스랩, 리메탈, 플필, 커피팅, 리얼라이저블, 익스토리, 미션드리븐, 비자플로 등 11개사가 올랐다.
프라이머는 2010년에 설립하여 14년 동안 투자와 보육을 넘어 멘토링, 네트워킹,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해왔다. 14년 간의 여정 속에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들이 배출되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프라이머의 주요 포트폴리오 사로는 마이리얼트립, 아이디어스, 숨고, 라엘, 삼쩜삼을 비롯해 2013년에 엑싯한 번개장터와 야놀자에 인수된 데일리호텔, 직방에 인수된 호갱노노, 리디에 인수된 라프텔, 무신사에 인수된 스타일쉐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