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채널코퍼레이션, 디케이테크인, 에이아이포펫, 마켓보로, 로그프레소, 아콘랩스
채널톡, 화상 서비스 ‘미트’ 출시…채팅 상담 시 클릭 한번으로 영상 통화 가능
채널코퍼레이션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음성 및 영상 통화 서비스 ‘미트’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채널톡은 기존의 채팅, 이메일, AI 인터넷 전화에 이어 화상 통화 기능까지 갖춘 고객관계관리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미트는 상담 채팅창 내 버튼 클릭 시 음성 및 영상 통화 상담으로 전환시켜 상담사와 고객에게 끊김 없는(seamless) 상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통화에는 화면 공유 기능도 탑재돼 제품 불량, 파손 등과 같은 문제 파악과 함께 대처 방안도 즉각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 대면 상담에 준하는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팀원 간 그룹 통화, 화상 회의 등 내부 의사소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채널톡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비즈니스 인증 및 전화번호 발급 등의 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의 고객사들이 채팅 상담 과정에서 채팅창 이탈 또는 종료 없이 음성 및 영상 통화로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어 하는 점을 착안, 총 3개월간의 개발 및 시범 기간을 거쳐 한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에 미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미트 기능으로 CX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빠르게 파악해 해결하고, 세일즈에서는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어 매출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CX에 필요한 기능을 신속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채팅 상담,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팀 메신저, AI 전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스타트업부터 중견·중소기업(SMB), 대기업까지 16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AI 음성 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인터넷 전화 기능을 출시, 상담 내역 기록은 물론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 주는 등 CS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디케이테크인, 교보생명 카카오톡 기반 원스톱 CS 시스템 구축
B2B 정보기술(IT) 솔루션 개발 기업 디케이테크인이 교보생명에 고객 관리 운영 효율화 제고를 돕는 CS 및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카카오 아이 커넥트 올웨이즈(kakao i Connect Always, 이하 커넥트 올웨이즈)’를 공급,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디케이테크인의 커넥트 올웨이즈는 고객 응대, 전문 상담 및 영업·마케팅·상품 구매 등 고객 접점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업무를 카카오톡 상담톡을 통해 구현, 이를 도입한 고객사는 별도의 앱 구축 없이 고객 유입, 관심 상품 조회, 상담사·영업 직원 1:1 매칭, 상품 거래, 사후 관리 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비대면 시대에 대면 영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교보생명의 니즈에 맞춰 커넥트 올웨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보톡톡’을 론칭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전용 채널에서 고객들에게 보험 관련 문의부터 상담 및 고객관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톡톡을 사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를 지정해 상담, 제품 소개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보험 컨설턴트는 개인 블로그, SNS 등의 활동을 통해 개인영업으로 인입되는 고객을 하나의 채널에서 응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컨설턴트의 개인 카카오톡에 저장되던 상담 내용을 통합된 솔루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원주 디케이테크인 대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은 더욱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기업은 영업 및 고객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파트너사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해 온 디케이테크인은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에 본격적인 B2B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요 사업 분야로는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SAP ERP, ITO(IT아웃소싱) 등으로 현재 530여개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활용한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 론칭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에이아이포펫이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 ‘티티케어’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체크와 연동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3월 18일부터 론칭한다고 밝혔다.
에이아이포펫이 이번에 티티케어 앱을 통해 새롭게 론칭하는 수의사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지난해 국무조정실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1호 과제로 선정되어 실증특례로 지정된 ‘AI를 활용한 수의사의 반려동물 건강 상태 모니터링 서비스’의 일환으로 가능하게 되었으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서비스이다.
수의사가 직접 초진한 재진 반려동물의 안과 질환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티티케어 앱을 통해 사전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통해 수의사는 진료 전에 반려동물의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장기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하나 물리적 또는 시간적 사유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주치의의 판단하에 내원하지 않고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술 후 다음 재진 일정까지 수술 부위 상태나 반려동물의 회복 상태 등을 더욱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대면 재진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상태 악화나 재발이 의심스러운 경우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응급 내원 필요 유무를 상담받을 수 있고, 놓치기 쉬운 골든타임도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동물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드디어 론칭하게 됐다”라며, “반려동물 원격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티티케어가 반려동물, 반려인, 수의사를 잇는 소통의 중심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포펫이 2021년 출시한 ‘티티케어’는 반려인의 휴대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 치아, 걷는 모습 등을 촬영하면 인공지능 분석으로 이상징후를 파악하여 체계적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앱이다.
식봄,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 시작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식당 업종과 메뉴에 알맞은 식재료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맞춤형 식자재 추천 서비스는 식당의 업종과 판매하는 음식 메뉴를 바탕으로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분식집 사장이 떡볶이의 주재료인 ‘밀떡’을 주문하고자 할 경우 가성비가 높은 다른 브랜드의 밀떡을 함께 추천하거나 고추장, 어묵, 계란 등 다른 떡볶이 재료까지 구매 화면에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식당 입장에선 필요한 재료를 검색하고 브랜드별 가격을 비교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깜빡 잊고 구매를 누락하는 일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나온 상품이나 프로모션 중인 할인상품, 그리고 배달용기나 일회용품 등 부자재까지 함께 추천돼 식당 운영자들의 수고를 줄이고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식자재 추천은 ‘식봄’의 운영사인 마켓보로가 지난 2021년부터 공을 들여 자체적으로 만든 식품∙식자재 표준화 분류 체계인 ‘보로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완성됐다. 마켓보로는 약 80만 개의 식당, 27만 개가 넘는 메뉴, 그 중 핵심이라 할 만한 1만 2천 개의 레시피와 마켓보로에서 판매 중인 식자재 300만 개를 분석해 ‘보로DB’를 만들었다.
대기업과 유통업체 등 수많은 외식 관련 기업이 있지만 제각각 다른 이름으로 상품을 분류해 쓰고 있어 식자재 유통과 관련한 혁신을 시도할 토대인 표준 데이터가 없었고, 그래서 자체 DB를 만들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일종의 ‘식자재 표준백과사전’을 만든 셈이다.
최종환 마켓보로 CTO는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으면 어떤 디지털 혁신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우리가 가진 모든 자료들을 DB로 만들었다”며 “고된 기초 공사가 끝난 만큼 앞으로 이 DB를 활용해 식자재 추천 고도화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그프레소, 전 제품군에 ‘AI 어시스턴트’ 탑재…보안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 극대화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가 로그프레소 전 제품군에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엔진인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한다.
로그프레소 AI 어시스턴트는 보안 전문가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로그 파싱 및 정규화, 로그프레소 앱 추천,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 조회, 위협 탐지 쿼리 생성, 티켓 요약 및 위협 분석, 공격자 IP 차단 대응, 보안 장비 API 제어, 보고서 쿼리 생성, 대시보드 생성 등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 답변 생성 및 업무를 수행한다.
로그프레소는 AI 어시스턴트에 최근 등록한 ‘언어 모델 기반 시스템 운영 자동화 방법’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SIEM 플랫폼이나 보안 장비의 API를 자연어로 제어해 업무를 자동으로 실행한다는 점에서 타사의 단순한 챗봇 기술과 차별화했다.
로그프레소 플랫폼은 300종 이상의 쿼리 명령어 및 함수, 120종 이상의 앱, 100종 이상의 REST API 등 방대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처음 플랫폼을 접할 경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전무는 “이제 보안 담당자는 AI 어시스턴트를 이용해 풍부한 실시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보안 장비와 솔루션을 자연어로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사이버 보안 메시 아키텍처(CSMA)를 기반으로 장비 콘솔이 아닌 SIEM에서 API로 모든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제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그프레소의 AI 어시스턴트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인 ‘로그프레소 클라우드(SIEM/SOAR)’를 비롯해 통합로그관리(LMS), 통합보안관제(SIEM), 보안운영자동화(SOAR) 온프레미스 제품 모델까지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모든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는 향후 경량화된 언어 모델(sLLM; smaller 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 중이다.
아지트, AI 기반의 챌린지 및 라운지 서비스 업데이트
아콘랩스가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아지트’가 사용자 개인의 목표 달성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챌린지’ 및 ‘라운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에 선보인 ‘챌린지’ 기능은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원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일 포인트를 적립 가능한 동기부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예치금에 비례해 리워드를 받게 되며, 해당 리워드는 아지트 앱 내에서 다양한 상품 구매 및 아지트 코인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함께 추가되는 ‘라운지’ 서비스를 통해 아지트 사용자들은 매주 바뀌는 주제에 맞춰 글과 사진을 공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라운지 상에서 사용자는 가장 많은 추천을 받게 되면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아콘랩스는 상반기 내로 이 기능들에 AI(Artificial Intelligenc, 인공지능)를 접목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콘랩스에서 개발한 AI 시스템은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선호도에 기반한 맞춤형 챌린지를 제안하게 되며,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성취 과정에서 상호작용하는 동기부여 커뮤니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콘랩스의 박성민 대표는 “새로운 ‘챌린지’와 ‘라운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AI 기능의 지속적인 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아지트를 사용자들의 일상에 더욱 밀착된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아지트에서는 오늘부터 4월 2일까지 약 2주간 ‘챌린지 성공 2배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특정 챌린지 성공한 사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챌린지 성공 보상의 2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지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부동산 계약, 이사, IoT(Internet of Things), 인테리어, 클리닝 등 프롭테크(Property Tech)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연합체로, 참여 기업들의 마일리지 포인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휴사간 포인트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