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크리에이션, 美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 2024’ 금상 수상
최근 코스닥 상장사인 광학 카메라 제조업체 ‘세코닉스’와 10조 규모의 세계 자동차 카메라 시장 진출을 선언한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이 19일(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에디슨 어워즈 2024(Edison Awards 2024)’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기술 업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혁신 기술 경진대회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개의 기술 기업이 수상에 도전하고 있으며, 순위별로 금, 은, 동의 인장을 부여받는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 애플, 3M, 제네럴 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이 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브이글래스)’는 지난 2월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금상을 수여 받았다. 특히, Materials Protection & Imaging Technology(재료보호 및 이미징 기술) 카테고리에서 국내 기업 수상은 처음이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무대에서 기술 혁신성을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V-glass의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2024 월드 IT 쇼’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V-glass는 얇게 증착된 유리 위에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패턴을 식각하여 악천후에서도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외부 방해 전파를 막아주는 전자파 차폐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CCTV, 자동차 후방카메라, 사이드미러 등 시인성이 중요한 안전, 광학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볼트크리에이션 관계자는 “국내 소부장 초격차 벤처기업으로 세계적인 어워즈에서 혁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최근 체결된 일본과 북미 유통업체들과의 NDA, MOA를 토대로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볼트크리에이션은 물로 씻어 재사용이 가능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공기청정기용 프리필터인 ‘폴리머 에어필터 (V-에어필터)’를 강남구 내 복지관과 경로당에 납품을 마쳤으며,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베스텔라랩이 4월 18일(현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에서 V2I(Vehicle-to-Infrastructure) 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발렛파킹 솔루션 ‘제로크루징(ZeroCruising)’으로 첨단 차량 기술(ADVANCED VEHICLE TECHNOLOGIES) 부문 은상을 받았다.
완전 자율주행의 완성을 위해서는 모빌리티의 출발지이자 목적지인 주차장, 주차면까지 자율주행이 필수다. 하지만 일반적인 도로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고 GPS 정보도 사용하기 어렵다는 주차장의 특성이 걸림돌이었다. 제로크루징은 AI 기술과 V2I 통신으로 난제를 해결한다.
제로크루징은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량을 가용 주차면까지 안내해 주차를 위한 배회(Cruising)를 없애는(Zero) 솔루션이다. 핵심인 AI는 주차장에 설치된 CCTV, IoT센서 등 기존 인프라에서 주차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가공해 차량에 전달한다.
제로크루징이 적용되는 자율주행차량은 실내 정밀 위치 정보와 인프라로부터 전달받은 정적 · 동적 안전 정보를 사용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최적의 경로로 자율주행을 수행한다. 구조물, 차량, 보행자가 뒤섞인 혼잡한 실내 주차장 환경에서 차량 센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정보도 인프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경로 탐색 및 상황 대응능력이 월등히 높아져 운전자 없이도 주차면까지 안전하고 강건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
제로크루징은 베스텔라랩의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 구성 기술을 자율주행에 응용했다. Non-GPS 정밀 측위 기술, 사물 인식 AI 기술, 동적 지도 자동 생성 기술,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최적 목적지 추천·최단 경로 알고리즘 등 베스텔라랩의 고유 기술이 공간 정보를 생성하고 ‘최종 목적지인 주차면’까지 자율주행 자동차를 안내한다.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지난해 에디슨 어워드 사용자 중심 설계(User Centered Design)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킨텍스를 비롯한 대규모 쇼핑센터, 아파트 등에 성공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스마트시티에서 자율주행까지 혁신을 향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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