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플라이북, 모비두, 채널코퍼레이션, 플리토, 니어스랩
플라이북 AI 도서 추천 시스템 도입 도서관 200개관 넘어
독서 SNS 플라이북의 AI(인공지능) 도서추천 시스템 ‘플라이북 AI’를 도입한 도서관이 200개관을 넘어섰다.
‘플라이북 AI’는 도서관에 방문한 사람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발견할 수 있도록 플라이북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인공지능) 도서 추천 시스템이다.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나 키오스크 기기, 검색PC 등에서 자신의 성별, 연령, 기분, 관심사, 선호 장르,대 출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도서를 쉽게 추천받을 수 있다.
현재 플라이북 AI는 전국 주요 공공 도서관을 비롯하여 대학 도서관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도서관으로 확대 도입되고 있다.
플라이북의 AI(인공지능)시스템은 전국 도서관의 도서 데이터와 대출 현황, 그리고 자체 운영하는 책 기반 소셜 플랫폼인 ‘플라이북’ 이용자들의 300만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준현 대표는 “플라이북 이용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의 양도 함께 늘어 더욱 정교한 추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모비두 소스, 숏폼 광고 서비스 ‘클립부스터’ 론칭
쇼퍼블 비디오 테크놀로지 솔루션, Sauce가 숏폼 광고 서비스, ‘클립부스터’를 론칭했다.
Sauce는 자사몰 라이브·숏폼 솔루션부터 방송 제작·실시간 타깃 마케팅까지 성공적인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Shoppable 36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숏폼 솔루션 ‘소스클립’과 연동한 클립부스터는 한 번의 광고 신청으로 1만 4천여 개 앱 내 제휴 지면에 숏폼을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uce는 라이브커머스 SaaS 솔루션 기업으로 180곳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 성장해 온 동시에, 커머스사의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특화 광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왔다. 2021년, 실시간 타깃 마케팅 ‘소스애드’는 라이브커머스 특화 마케팅 분야 개척 후 누적 5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함께 2천 건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약 3년 만에 라이브 시청자 3억 명 달성 및 토스, 신한플레이, KB Pay 등 다수의 매체를 확보하고 있다.
소스애드에 이어 론칭된 클립부스터는 숏폼 커머스에 특화된 마케팅 서비스이다. 숏폼은 1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직관적인 콘텐츠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근 커머스 업계에서도 숏폼 광고에 힘을 주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숏폼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데 반해 숏폼 노출 확산을 극대화할 광고 상품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었고, 클립부스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만 4천여 개 광고 매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숏폼 확산력에 불을 붙였다.
클립부스터에서 제공하는 광고 형태는 5초 시청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CPV형 광고와 5초 시청 후 상품 정보를 탐색했을 때 리워드를 지급하는 CPA형 광고,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두 광고 모두 숏폼 시청 중 관심 있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어 기존 이미지 기반의 광고보다 구매 전환율이 높다.
모비두 이원준 본부장은 “클립부스터는 기존 광고 대비 3분의 1 가격으로 매출 증대, 리드 생성, 신규 고객 유치, 전환율 증대까지 가능한 상품”이라며 “커머스 기업들이 숏폼 광고를 통해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더 널리 알리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채널톡, IPX ‘라인프렌즈 스퀘어’에 서비스 공급
채널코퍼레이션이 IPX(구 라인프렌즈) 산하의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라인프렌즈 스퀘어’와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공급 계약을 맺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 지원에 나선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이번 계약으로 라인프렌즈 스퀘어에 다양한 언어 환경에 맞는 시나리오 사전 설계로 맞춤형 챗봇 응대, 시차로 인한 실시간 응대 불가 시 운영 시간 자동 안내, 고객 정보에 따른 상담 자동화 응대 설정 등의 기능이 탑재된 채널톡을 제공하게 됐다.
이를 통해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상담 비운영시간의 고객 문의에 대해 1차적으로 챗봇이 응대하고, 심도 있는 답변이 필요한 문의에 대해서는 상담사가 운영 시간에 답변을 남기면 챗봇·문자·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즉시 메시지를 전송하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라인프렌즈 스퀘어는 전 세계 인기 캐릭터 IP와 K-팝 IP 상품을 한국 포함 약 202개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언어 장벽, 시차, 해외 배송 등으로 인해 실시간 CS 응대 및 운영에 추가 공수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한정 판매나 예약 구매 진행 시 문의 급증에 따른 인적·물리적 자원이 추가되는 등 CS 효율화와 함께 글로벌 고객 상담 환경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채널톡 도입을 결정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글로벌 고객의 경우 CS 응대 시 언어·시차·문화 등 고려할 특이사항이 많은데, 채널톡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자동화 챗봇 구축 경험으로 글로벌향 CS 전문성을 갖췄다”며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해 글로벌 B2B SaaS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톡은 AI 챗봇 및 채팅 상담, CRM 마케팅, 팀 메신저, 인터넷 전화, 영상 통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걸쳐 약 16만여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매출의 25% 이상이 일본에서 발생, 현지에서 1만 6천 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6월 뉴욕에 미국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플리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AI 솔루션 현지화 추진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AI 솔루션 현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플리토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한-사우디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플리토는 사우디 수출개발청 관계자, ICT 기업인들과 만나 아랍어 데이터 공급 및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 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플리토는 현지 디지털 공간화 솔루션 제공 기업인 ‘메타코드(Meta code)’와 주요 관광지 다국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적지, 박물관 등에 구축된 공간화 시스템의 통번역 솔루션 기능 향상, 챗봇 서비스 다국어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외국어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국어 데이터셋 구축 협업 등 리야드 현지 관광지 내에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우디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리토는 4일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협력 운영 중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리야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플리토는 사우디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현지 진출 전략을 마련하고, 아랍어 데이터 구축 및 AI 통번역 솔루션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현지 기관,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아랍어 데이터의 필요성과 관광 분야 통번역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를 직접 체감했다”며 “이번 방문으로 구축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수출 확대와 자사 솔루션 현지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日 드론시장도 주목하는 니어스랩 AiDEN, ‘재팬 드론 2024’에서 선봬
니어스랩의 다목적 소형 AI드론 ‘AiDEN’(에이든)이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소프트뱅크의 제안으로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에 선보였다.
AI 자율비행 드론기업 니어스랩이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재팬 드론 2024 (Japan Drone 2024)’에 참가했다.
재팬 드론 2024는 소프트뱅크, NEC, 후쿠시마현, 일본항공우주기업협회(SJAC), 일본건축드론협회 등 일본 기업, 지자체, 협/단체 등 약 300여곳이 참가한 일본 최대 드론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올 초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니어스랩은 다목적 자율비행 드론 AiDEN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니어스랩에 재팬드론 참가를 제안했다. 그동안 니어스랩과 소프트뱅크는 2020년부터 사업을 진행해왔다.
일본 드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면서 니어스랩의 AiDEN도 일본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임프레스 종합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2021년도 기준 약 2308억 엔(약 2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4%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7933억 엔(약 7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오랜 인연으로 이번 재팬드론에 AiDEN을 소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니어스랩의 탁월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