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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스타트업] 리턴제로, 포바이포, 파인더스에이아이, 코넥시오에이치, 패스트파이브

AI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CALLABO)’ 처리 회의 수 2만 건 돌파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인 콜라보의 회의 처리 수가 총 2만 건을 넘어섰다.

콜라보는 리턴제로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고 요약하는 기업전용(B2B) 서비스다. 리턴제로의 콜라보는 2023년 4월 정식 출시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여만에 처리 회의 수 2만 건을 돌파했다. 요약 처리된 회의 총 누적 시간은 1만1000시간이 넘는다. 월단위로 계산한다면, 콜라보는 1달에 약 1300개 이상의 회의를 처리한 셈이다.

콜라보는 온오프라인 회의와 인터뷰 등 비즈니스 관련 업무 기록에 최적화돼 활용도가 높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구글 밋이나 줌, MS Teams 등 통상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한데다, 세일즈포스·슬랙·재피어 등 다양한 업무 툴과도 연동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모바일 앱으로도 구현돼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30분 분량의 회의를 30초 만에 요약하여 회의 전체를 요약하고, 주요 논의사항·회의 후 할일 목록 및 발화자 구분·발화 비율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콜라보는 성능 면에서 큰 강점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최근 업데이트한 LLM(거대언어모델) 모델에 리턴제로가 자체적으로 구현한 음성인식 엔진을 결합해, 비정형 데이터인 회의 텍스트 분석에 높은 정확성과 속도를 보인다는 평가다. 실제로 사람이 수기로 작성할 경우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회의록 정리를 30초 만에 해결할 수 있어, ‘직장인의 빠른 퇴근을 돕는 서비스’로 관심을 끌고 있다. 연내에는 회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추출하는 ‘회의 유형별 맞춤 요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리턴제로가 높은 정확성과 빠른 회의 요약 속도를 보이는 것은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 및 높은 수준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한 것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리턴제로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은 LLM에 정확히 업무를 지시하여, STT(Speech To Text)로 변환된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일관된 형태의 자연스럽고 정확한 회의록을 자동 생성해 준다. 또한 리턴제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인 1500만 시간 이상의 한국어 음성 처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STT 정확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준 높은 음성인식 기술을 인정받아 신한금융그룹의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구축에 필요한 ST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3년 연속 ‘코리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콜라보를 통해 수많은 기업 실무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리턴제로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도 선도할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컷스톡, AI 기능 강화해 이용자 편의성 증대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4BY4)가 운영하는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스톡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이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했다.

키컷스톡이 이번 새롭게 도입한 AI 기능은 총 두 가지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과 ‘화질 고도화 AI도구’다.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문맥의 이해와 다의어 처리가 모두 가능한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찾으려는 대상과 무관한 검색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한 검색 결과를 제공,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대부분의 스톡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등록된 이미지 및 영상들의 키워드 매칭을 통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러한 검색 방식은 키워드 간 맥락은 고려하지 않고 각 키워드를 포함한 결과를 모두 보여주기 때문에 검색의 정교함과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 영상을 찾기 위해 ‘장난감’과 ‘고양이’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 의도와는 전혀 다른 ‘물고기 모양 장난감’이나 ‘고양이 캐릭터 장난감’ 등이 검색 결과에 뒤섞이게 되는 식이다.

반면 이번 도입한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은 AI 기반 이미지 캡셔닝(Image Captioning) 과정을 통해 이미지와 영상에 대한 설명(description)을 문장 형태로 추출하여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고양이’와 같이 맥락을 포함한 문장 형태로 검색해도 정확한 결과물을 찾아 낼 수 있다. 한층 정교해진 검색 기능을 통해 플랫폼 사용자들은 구체적으로 원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AI도구’ 기능은 플랫폼 내에서 구입한 영상 및 이미지를 대상으로 빠르게 해상도를 높이거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능이다. 필요한 스톡 영상이나 이미지가 원하는 화질 사양으로 존재하지 않는 경우, 스톡을 구입한 후 해당 기능을 통해 초고화질로 고도화해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힐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키컷스톡 운영사인 포바이포(4BY4)가 자체 개발한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Pixell)’의 일부 기능을 키컷스톡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상도 높이기와 노이즈 제거 두 가지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플랫폼에서 구입한 스톡 영상 및 이미지를 AI센터에 이메일로 보내면 개선된 결과물을 추가 비용 없이 받아 볼 수 있다.

키컷스톡 운영을 총괄하는 최인호 부문장은 “이미지 내 피사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문장 형태로 바꿔 표현해주거나 해상도, 노이즈를 최적화해 화질을 극대화해주는 기능들은 다양한 AI모델이 등장하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술들”이라며 “다양한 AI 기능들을 적극 도입한만큼 더 많은 제작자들이 키컷스톡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 ‘AI 무인 마이크로 스토어’ 오픈

매장 자동화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가 AI 무인 마이크로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피트니스 리테일 솔루션 업체인 엑시터즈와 협업하여 기획된 숍인숍 매장이다. 이 매장은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감지, 분석해 바코드 스캔 없이 바로 빠른 결제를 지원한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무인으로 운영되며 AI로 물건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바코드 결제 없이 바로 물건을 집고 나가면 결제되는 5평(6.68m x 2.48m) 내외의 초소형 매장이다. ‘아마존고의 초소형 경량화 버전’으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규 무인 매장 중 70% 이상이 AI 마이크로 스토어 형태로 오픈됐다. AI 마이크로 스토어는 고객에 더 가까운 입지에 매장을 구축할 수 있으며, 공간 소유자는 유휴 공간이나 부지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매장화하여 수익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AI 마이크로 스토어의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설치 및 제작 비용을 최소화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기술을 활용하면 규격화된 5평 내외의 초소형 매장을 일주일 내 제작하고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전통적인 자판기 또는 무인 매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매장 상황 파악이나 도난, 고객 문의 등도 해결하여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파인더스에이아이 관계자는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마이크로 스토어 솔루션은 기존의 높은 초기 설비 투자 비용과 사용 비용을 경량화하여 AI 무인 매장 솔루션 도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며 “5평 정도의 유휴 공간만 있으면 어디든 일주일 안에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위노출 랭킹추적 솔루션 매모판 회원 4만 명 돌파

핀테크 스타트업 코넥시오에이치가 운영하는 ‘매모판(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의 사업자 가입 회원이 4만 명을 넘어섰다. 2024년 4월, 사업자 수 3만을 넘어선 후 단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매모판(서비스명 의미: 매일의 모든 판매)’은 실시간 수집한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셀러들에게 상품 랭킹추적, 키워드 분석, 등록정보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3년 서비스 오픈 한 달 만에 1만 사업자 이상의 셀러(판매자)가 가입했으며, 현재 4만 3천이 넘는 사업자를 확보하고 있다. ‘매모판’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외부 커머스솔루션 가운데, 사업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1위 솔루션이다.

사업자 셀러들은 ‘매모판’을 통해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의 상위노출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품 소싱을 위해 키워드, 카테고리, 시장분석을 상세히 분석 받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EO(검색엔진 최적화: Search Engine Optimization) 가이드에 따라 판매 상품의 등록정보 분석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매모판’은 ‘네이버’로부터 공식 대행사로 선정되어 스마트스토어센터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받기 때문에 경쟁 서비스보다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다.

‘매모판’을 서비스 중인 코넥시오에이치는 TIPS 프로그램, KB금융그룹 Starters, 신한 금융그룹 퓨처스랩, KDB NextONE,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BNK금융지주 Storage B, 하나은행 DVS 사업, 하나금융그룹 1Q Agile Lab, IBK 창공, 서울특별시 제2서울핀테크랩, 삼성 C-Lab Outside, KB 국민카드 퓨처나인, 하나은행-SK AI Startup Accelerator 등에 선정되었으며 금융업권과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2024 MWC Barcelona 스타트업 부문 TOP 50개 기업에 선정(4YFN Awards)네 선정되었다.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출신이자 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인 코넥시오에이치의 이경호 대표는 “매모판을 통하여 무자본, 무점포 창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대기업 수준의 IT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매모판은 온라인 사업자의 미래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 런칭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빌딩을 직접 임대 후 개발해 기업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런칭했다.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는 부동산 매물 선정, 인테리어, 운영, 관리 등 사옥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스트파이브가 사옥 구축을 원하는 이용자 요구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직접 계약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공은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사업팀에서 직접 운영해 비용과 시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부터 입주까지 평균 6개월 걸리는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협상력이 높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멤버십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멤버십 계약 하나만으로 사옥 구축, 인테리어, 사무실 운영 관리 외에도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미팅룸 이용 등 각종 멤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운영을 위한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고객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사옥을 구축하고 운영하면 인터넷, 복합기, 커피머신, 청소 등을 모두 별개로 계약하고 관리할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만 패스트파이브가 모든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멤버사는 총무, 미화원, IT인력 등을 따로 고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테리어 하자 보수 역시 시공사인 패스트파이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믿을 수 있다. 월 멤버십 요금 안에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셈이다.

멤버사인 광고마케팅 P사는 패스트파이브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학동점의 스튜디오와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의 매물을 결정해 사옥을 구축했다.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에 대한 신뢰가 높았고 크레딧을 이용해 타 지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에 이용을 결정했다. 사무실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전담 매니저 한 명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멤버사인 외국계 H사는 한국에 처음 진출하면서 부동산, 인테리어, 운영을 모두 총괄하는 턴키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으로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를 찾았다. 하지만 반입 전자 기기가 200대 이상, 쿨링 시스템 장비 설치, 전력 증설 등이 필요해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으로 전환했다. 사무실 운영을 담당할 총무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패스트파이브가 이를 대신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판매, 인테리어,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사옥구축솔루션 등 일하는 사람들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라며 “이미 6개 회사가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늠 만큼 더욱 많은 회사들이 멤버십 비용 하나로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시공, 사무실 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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