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14일 판교 창업존에서 ‘제24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글로벌 R&D)’을 통해 선별된 딥테크 스타트업에게 투자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4개 기업은 각각의 독창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쓰리아이솔루션’은 중성자 방사화 기술 기반 실시간 전수 성분 분석 장비 및 솔루션을, ‘디엔지니어’는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도면 컨셉 설계 및 해석 플랫폼을 소개했다. ‘뉴브리즈’는 인지저하 조기선별기 및 인지건강 통합관리 서비스를, ‘에스알’은 기계식 화학반응을 이용한 폐배터리 블랙파우더에서의 리튬 선택적 선추출 및 탄산리튬 회수 기술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다날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석해 각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확장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이들 기업의 기후 변화 문제 해결 방안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잠재력에 주목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815 IR’은 매주 목요일 판교 창업존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진행된다. 경기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미래 가치가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창업생태계 기관들과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판교 창업존은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클러스터로,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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