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다음 달 16일 11번째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블루포인트의 데모데이는 투자사를 비롯해 전국의 창업 유관기관, 예비 창업자, 연구원, 학생 등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퓨처 모자이크'(Future Mosaic)라는 주제로 최근 3년 내 투자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스타트업의 진보적 기술과 담대한 비전이 산업과 연결되어 다채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린다.
참가팀들은 퓨처 모자이크라는 주제 아래 ‘기술 혁신, 노동생산성, 삶의 질,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가 기술과 어떻게 연결되고 파급력을 갖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데모데이에 나서는 블루포인트 투자 스타트업은 총 10개 팀으로 리플라, 이노맥신, 레이저앤그래핀, 큐빔솔루션, 페블스퀘어, 더뉴그레이, 로쉬코리아, 테서, 시마크로, 무빈이다.
블루포인트 데모데이는 ‘가능성보다 전문성’이라는 기조 아래 매력적인 주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기술을 들여다본다. 지난해 참석자 설문조사에서 데모데이 참석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술 인사이트, 트렌드를 얻기 위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해’가 각각 88%, 70%에 달했다.
행사에 참석하는 수백명의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VC와 AC, CVC 등 투자 관계자일 정도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자리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 지난해 소개된 ‘차세대 전송 솔루션 팹리스’ 유니컨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스칼라데이터는 데모데이 이후 각각 100억원과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양사 모두 시장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낸 곳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우리가 기대하는 미래의 혁신은 완전히 새로운 것보다, 기존에 존재하는 다양성이 연결되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에 가깝다”며 “블루포인트가 발굴한 스타트업의 색다른 시각과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포인트는 2014년 설립 이후 시드부터 시리즈 A 단계의 스타트업에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기준 누적 투자 기업은 350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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