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매트릭스, AI 모델 재학습 자동화 솔루션으로 시드 투자 유치
기계학습 운영(MLOps)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노매트릭스가 포스텍 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테크노매트릭스는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임동준 교수가 창업한 실험실 창업 기업으로 기계학습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의 패턴변화(concept drift)를 탐지(detection)하고, 유의미한 패턴변화에 기존 AI 모델을 적응(adaptation)시킬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의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자율형 모델 갱신 전략(autonomous model update strategy)을 수립해준다.
지난 10여년 간 수많은 AI 모델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개발되었지만, 그 중 상당수가 성능 저하 문제로 방치되거나 폐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테크노매트릭스의 AI 모델 재학습 자동화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유입되는 데이터의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재학습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AI 모델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텍 홀딩스 김재현 심사역은 “테크노매트릭스의 AI 모델 재학습 자동화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고,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공사례를 만들어왔던 아이템”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AI 모델의 진단 및 운영 전략을 수립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처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크노매트릭스 임동준 대표는 “이번 포스텍 홀딩스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 협력 분야였던 화학, 철강뿐만 아니라 첨단소재, 배터리, 나아가 AI 모델의 리모델링 수요가 큰 금융, 커머스를 포함한 서비스 분야로의 활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