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ABB(AI, Bigdata, Blockchain)와 핀테크(Fintech)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초부터 iM뱅크와 협력하여 ‘유니콘랩 대구(U-Lab)’를 운영, 청년 인재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U-Lab은 지난 6월 iM뱅크 제2본점 5층에 문을 열었다. 대구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개 스타트업에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ABB와 핀테크 분야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U-Lab은 특화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 교육,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사전 진단을 실시한 후, 담임 엑셀러레이터를 매칭하여 기업의 단기 및 중기적 문제 해결과 성장 로드맵 수립을 돕고 있다.
투자 유치 지원도 U-Lab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스타트업들을 투자 집중형, 오픈이노베이션 집중형, R&D 집중형, 사업화자금 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지역 내외의 기술지주와 벤처캐피털(VC)을 그룹별로 연결해 투자 검토와 외부사업 매칭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U-Lab은 또한 IR Deck(사업계획서) 및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상시 멘토링, 월 1회 전문가 초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DGB금융그룹과의 협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8월에는 DGB금융지주,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등과 함께 비즈니스 컨설팅 데이를 개최했다. 5개 U-Lab 입주기업이 참여해 기술 확장성과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현재 후속 미팅이 진행 중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U-Lab을 중심으로 센터와 iM뱅크의 창업지원 인프라와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혁신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역의 ABB·핀테크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기반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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