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센터,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 모색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센터는 오는 11월 8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2024 강원 인베스트 데이’를 열고,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공공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관광과 AI 헬스케어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온보딩 플라이트 데모데이’와 지역 투자 생태계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강원 투자 생태계 포럼’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데모데이에서는 10개의 스타트업이 투자자들 앞에서 기업 소개(IR)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지역 서점 기반 여행 커뮤니티 솔루션, 방한 일본인 대상 핸즈프리 여행 플랫폼, AI 기반 헬스케어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혁신센터 엄희현 창업육성2본부장은 “ICT 기술에 기반한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에 걸맞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확실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지는 ‘강원 투자 생태계 포럼’에서는 지역 투자 현황과 발전 방향, 공공 액셀러레이터의 역할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벤처투자, 탭엔젤파트너스, MYSC 등 투자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지역 기반 투자 생태계 확산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전국 대비 약 0.7%에 불과한 강원자치도의 투자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혁신센터가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투자 생태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강원혁신센터는 2018년 강원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가 된 이후, 현재까지 4개의 투자조합을 통해 52개 기업에 약 68억 원을 투자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센터는 지역 특화산업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