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의 대학생들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1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제13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21개 대학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하여 개최한 대학생 창업 아이디어 축제다. 각 대학의 자체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21개 우수 창업팀이 참가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경연을 펼쳤다.
대회는 “청년 창업을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WADIZ Impact의 최동철 대표이사가 창업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이어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의 영예는 한동대학교 ‘축지법’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감독과 코치가 없는 아마추어 축구인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Clutch'”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포항공과대학교 ‘퀀텀프로’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금융시장의 고빈도 거래(HFT) 솔루션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우수상(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은 대구한의대학교 ‘인유어’ 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도-리사이클’ 팀, 경일대학교 ‘NOVA’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지역 청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곳, 청년이 창업하고 싶은 곳은 경북”이라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지역의 청년 창업 생태계가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도전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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