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 14기가 데모데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28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약 200명의 스타트업 및 투자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장안나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 김선경 한국과학기술지주 차장, 최범규 소풍벤처스 투자심사역, 유준모 캡스톤파트너스 책임심사역 등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청창사 14기는 전국에서 3년 이내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해 총 39개 팀을 선발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23개 팀, 서울·경기에서 11개 팀, 대구·경북에서 4개 팀, 전북에서 1개 팀이 선발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정보·통신 15개 팀, 지식·소프트웨어(SW) 10개 팀, 기계·재료 10개 팀, 바이오·헬스케어 4개 팀으로 구성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 중 4개 팀에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8개월간의 프로그램 동안 참가 팀들은 블루포인트의 스타트업 지원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입교팀 페르소나 진단, 그룹 매칭, 사업화·투자 교육, 피어러닝, 오피스아워(투자 심화 멘토링) 등이 제공됐다.
데모데이 당일에는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오늘의 우리가, 내일의 위대함으로’라는 주제 아래 생산성, 교육, 인구, 지속가능성 등 4개 분야로 나눠 발표를 진행했다.
블루포인트는 이번 행사에서 특별히 참관객들이 ‘1일 심사역’ 역할을 맡아 발표 팀을 평가하는 모의투자 이벤트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심사위원 대표로 종합 심사평을 진행한 장안나 탭엔젤파트너스 부대표는 “인생에서 찬란하고 가장 소중한 시기에 창업이라는 어려움을 택하여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8개월간 39개 팀과 함께하면서 스타트업 특유의 에너지를 느끼며 초심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짧은 발표 시간이지만 큰 잠재력을 가진 팀들의 성장 과정을 최대한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청창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 지원사업으로, 블루포인트가 민간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교 팀의 선발부터 교육, 투자 유치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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