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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타트업 아론,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차지메이트’를 운영하는 아론이 소풍벤처스와 롯데벤처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소풍벤처스로부터 지난 6월 투자를 받고 최근 롯데벤처스의 ‘엘 캠프'(L-CAMP) 프로그램 완료에 맞춰 이번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이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정부 보조금과 충전 설비 의무 정책을 통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하지만 수요자 중심의 사용성보다는 공급자 중심의 설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기차 사용자들은 불편한 충전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여러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걱정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론은 전기차 충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통해 저비용으로 충전 시스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고 있다. IoT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충전기와 전기차, IoT 기기, 주차 시스템 등을 소프트웨어로 연결하여 단계별 화재 대응 시스템 및 충전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설치를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충전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론은 아파트, 호텔,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차지메이트’ 운영 사이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롯데벤처스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B2B 파트너십 사업 기회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론의 남재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IoT 기술 기반의 충전 시스템 운영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충전 산업 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넓혀가며 국내 충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해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현석 소풍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전기차 충전 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갖춘 팀”이라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확산 과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환경을 선도할 핵심 기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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