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IMPACT DIVE 2024’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과 대·중견기업 간의 협력 성과를 조명하고,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11개 대·중견기업을 포함해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교보생명, DL이앤씨, 교원, BGF리테일, 롯데건설, 삼성웰스토리, 신한금융그룹, 포스코, GS에너지, SK텔레콤, 홈앤쇼핑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한 결과를 선보였다.
IR 피칭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임팩티브AI가 대상을, 딥브레인AI가 최우수상을, 제이디솔루션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에게는 2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임팩티브AI는 AI 기반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최적화 솔루션 ‘딥플로우’를 개발한 기업이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제품 판매량 예측, 원자재 가격 예측, 신제품 판매량 예측 등을 가능하게 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딥브레인AI는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AI 가상인간 양방향 소통 서비스, 가상인간 AI 스튜디오,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우수상 수상 기업인 제이디솔루션은 세계적 수준의 지향성 음향기술과 음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오디오 테크 기업이다. 이들이 상용화한 지향성 음향 기술은 소리의 방향성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사업 초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혁 한국앤컴퍼니 팀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이 적절한 시장을 만나는 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전 세계적으로 혁신 생태계가 중요한 가운데,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의 협업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은 공공 부문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이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제공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도 오픈 마인드로 소통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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