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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벤처스, 아시아인 대상 글로벌 데이팅 앱 ‘KRUSH’에 시드 투자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데이팅 커뮤니티 앱 KRUSH의 운영사 Curelation이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KRUSH는 현재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얼굴 인식, 취향, 관심사 등의 기준으로 회원들과의 데이트 매칭, 최근 미국 트렌드에 맞춘 오프라인 소모임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상대와의 사주 궁합, 친구 추천, 미스터리 매칭, 익명 게시판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Curelation의 공동 창업자인 문경신 대표와 홍성민 대표는 각각 아마존, 삼성전자와 투심플(TuSimple), 프로토파이(ProtoPie) 등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 대표는 컬럼비아대 MBA와 뉴욕대 컴퓨터과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유학 시절 직접 겪었던 어려움에 공감하여 해외 거주 아시아인들을 위한 교류 플랫폼을 만들고자 창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KRUSH는 서비스 출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일간 방문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의 35%가 5일 연속으로 재방문하는 등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뉴욕에서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정기 파티를 개최하고, 롯데칠성음료와 KRUSH 맥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경신 Curelation 대표는 “향후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해외 거주 아시아인들의 진정성 있는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매쉬업벤처스의 브라이언 유 벤처파트너는 “KRUSH는 아시아 문화와 가치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시아인 맞춤형 플랫폼”이라며 “단순 데이팅 앱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아시아인 문화 교류 커뮤니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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