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오그마(OGGMA)가 개발한 자율 주행 환자 이동 침상 ‘모베드 MOVED’로 CES2025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모베드 MOVED’는 병원 내 환자 이동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이 장비는 입원실, 응급실, 수술실, 영상촬영실, 검사실 등 병원 내 다양한 구역 간 환자 이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오그마 측은 이 제품이 환자 이동 및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중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설립된 오그마는 수술 영상 플랫폼과 자율 주행 환자 이동 침상 등을 개발하며 ICT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모베드 MOVED’를 포함한 자사 제품들이 스마트 병원의 미래상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그마는 현재 인하대병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인천사랑병원, 가천대 길병원, 서울에이스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협력하여 제품의 실증 및 자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의 요구사항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그마 이재훈 대표는 “CES2025 혁신상 수상을 통해 오그마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환자 만족도 향상과 의료 워크플로우 간소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특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제품,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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