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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엠매니지먼트’, 일본 기업 투자로 글로벌 확장

디지털 자산 투자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가 일본 최대 디지털 자산 수탁업체의 모회사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일본 디지털 자산 수탁업계 1위 기업인 ‘비트랜딩’의 모회사 제이캠(J-CAM)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에이엠매니지먼트가 일본 금융권과 디지털 자산 솔루션 협업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제이캠이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에 따른 결과다.

창업 3년 차에 접어든 에이엠매니지먼트는 해외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들을 대상으로 퀀트 솔루션 상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2024년 가상자산 보유 1위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진출했다. 현재 에이엠매니지먼트의 디지털 자산 퀀트 솔루션 이용 규모는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이엠매니지먼트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세계 2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OKX에서 제공하는 퀀트 상품 중 수익률, 운용규모, 구독자 수 모든 면에서 1년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엠매니지먼트의 김호중 대표는 “최근 미국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AUM) 규모가 1,29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금 ETF 규모를 상회할 정도로 해외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해외시장에 집중하며 꾸준히 좋은 실적을 쌓아갈 예정”이라며 “한국도 제도권 안에 들어오면 금융권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엠매니지먼트는 이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디스프레드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2024년 TIPS 선정, KSC 싱가포르 선정, 서울핀테크랩 선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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