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을 새롭게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모집은 지난 11월 27일 발표된 ‘TIPS Next 전략’의 후속 조치로, 팁스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3,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조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관기관 선정의 목적은 “팁스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 및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지정하여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대상은 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갖추고, 기업 평가·관리, 기업 지원, 기업 보육 등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관이다. 관심 있는 기관은 2024년 1월 20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사업 계획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과정은 서류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다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주관기관은 팁스 R&D 및 연계사업 운영, 팁스 운영사 선정·관리, 팁스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주관기관 공모를 통해 팁스 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팁스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팁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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