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무브벤처스가 약국 디지털 전환(DX) 분야의 선두 기업인 ‘참약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2일 빅무브벤처스는 참약사에 대한 투자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참약사는 약국 체인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사업과 약국 IT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금은 IT 솔루션 고도화와 MRO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훈재 빅무브벤처스 대표이사는 약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약국은 국내 의약바이오 생태계의 중요한 하나의 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빅무브벤처스는 2025년에도 부민병원그룹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부민케어네트웍스 체계를 구축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빅무브벤처스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이미 전장유전체 분석기업 이노크라스, 엑스레이 기반 골다공증 예측기업 프로메디우스,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 전문기업 에버엑스 등 유망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출범 4년차를 맞은 빅무브벤처스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회사의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형섭 CIO는 “빅무브벤처스는 올해 3호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처 발굴과 업무협력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